이번이 두 번째 디즈니 크루즈 여행이라 다시 찾아준 고객에게 감사하다며 몇 가지 혜택이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캐릭터와 함께 하는 아침 식사라든지 디즈니 공주와 만나기 등의 이벤트 예약을 다른 승객보다 며칠 앞서서 예약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캐릭터 조찬이나 디즈니 공주 이벤트는 따로 돈을 내지 않는 이벤트라서 무척 인기가 많은데, 일찍예약하는 혜택이 없었던 지난 번 여행에서는 일찌감치 마감이 되어 경험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어느 날에 조찬을 먹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배 밖으로 나가지 않는 날 (At Sea Day 라고 한다)에 느긋하게 아침을 먹으며 캐릭터와 사진도 찍으면 좋겠다 싶어서 출항한 다음 날로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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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전날 저녁을 먹었던 만화가의 입맛 식당이었는데, 디즈니 캐릭터 조찬 이벤트는 항상 이 식당에서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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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메뉴는 미국인들이 흔하게 먹는 아침 식사 요리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에 골라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 날만 제외하면 아침 식사는 뷔페 식당에서 마음대로 골라먹는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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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크루즈에서 디즈니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예정이니, 아이들 옷도 디즈니 크루즈 로고가 박힌 것을 입게 했다.

셔츠도 잘 만들고 모델도 잘 만들었다 :-)

다 내 솜씨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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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은 좋아하는 베이컨과 스크램블드 에그가 나오는 셋트를 주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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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을 위해서는 블루베리 팬케익과 해쉬브라운 포테이토가 나오는 것을 주문했다.

새큼한 과일을 좋아하는 둘리양은 그레이프 프룻도 따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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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에 훈제 연어를 올려 먹는 것도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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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섯 볶음이 참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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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고 있자니 여러 가지 디즈니 캐릭터가 테이블을 돌면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허그를 하며 인사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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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아지 모양의 캐릭터는 플루토 인데 미키와 미니 마우스가 키우는 애완견이다.

구피는 개를 형상화한 캐릭터라도 말을 할 수 있지만, 플루토는 디즈니 세상 속에서도 인간화된 형상이 아니라 애완동물이기 때문에 말을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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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가 지나가고 나니 웨이터가 와서 냅킨으로 접은 모자를 씌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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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쓴 것은 피터팬의 모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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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것은 구피의 모자였을까?

둘리양은 무슨 모자인지 미처 알아보기도 전에 싫다며 벗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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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쓴 것은 아마도 알라딘의 모자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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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나니 미니 마우스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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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의 여자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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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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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풀장이나 키즈클럽에서 놀았다.

놀다가 목이 마르면 음료수 스탠드에서 마실 것을 가져다 마시고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먹었다.

아이스크림 기계는 매일의 맛이 달랐는데, 바닐라는 기본으로 매일 있지만, 어떤 날은 딸기와 바나나, 어떤 날은 블루베리와 망고, 파인애플과 또 뭐더라? 그런 식으로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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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카바나 라고 하는 뷔페 식당에서 먹었다.

뷔페 식당의 음식도 기본적으로 매일 제공되는 음식이 있고, 그날 그날 주제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음식도 있었다.

이 날은 아마도 아시안 음식이 주제라서 볶음밥과 불고기와 흡사한 쇠고기 요리를 담아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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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식당의 디저트 코너에도 여러 가지 맛있는 디저트가 많았는데, 사진은 이것 하나 밖에 못찍었나보다.

한국에서 놀이동산에서 사먹었던 츄러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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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