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방학 없어. ㅜ.ㅜ

뽀얀이 2007.03.03 13:38 조회 수 : 3662 추천:12

보영아

니 글 보고 왔다.
안타깝게도 나 방학이 없다.
왜냐면 종일반 교사라 방학 없이 풀로 근무한다.

요즘 한국의 공립유치원은 이 종일반 근무 땜시 교사들간의 불만과 문제가 많다.
반일반 교사와 종일반 교사간의 월급은 같으면서 근무조건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나서
아무도 안 맡으려 한다. 심지어 반일반 교사는 격주로 토요일도 쉬는데 종일반은 토요일도 근무다. 아무런 혜택도 없다.
종일반은 365일 연중 운영 원칙이란다.

하지만 교사들은 그에 따른 어떤 조정도 없고 오로지 재수와 운에 따라 종일반 교사가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일년의 근무가 달려있단다.

암튼 난 올해 어디도 못갈것 같다. 심지어 근무시간도 아침 7시-15시, 11시반-저녁 8시 근무 둘 중 하나를 해야 해서 오후 근무인 경우는 인간관계 두절을 각오해야 한다.

그래서 똑같은 시험치고 들어와서 다른 동기들은 모두 반일반 교사로 근무하는데 나만 이래서 조금 짜증도 나는데다 누군가 나를 자꾸 건드린다. 우리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하나둘씩 마음을 다치고 있다. 한 사람땜시....

아무래도 조만간 그 한사람을 왕따시키지 싶다..ㅋㅋ

보영 놀러오라는 네 말한마디에 정말 힘이 솟는구나. 정말 고맙다.
비록 올해는 힘들지만 마음이라도 늘 멀리 바다건너 어디론가 여행중이라 생각하겠다.

또 보자!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