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추억들

나비부인 2016.09.06 17:30 조회 수 : 84

다 잊은줄 알았는데 !  어떤 계기를 만나면 어제 일처럼 살아나는 이 추억을 어찌하나.

내가슴에 피멍을 들이더니 삶의 끝을 앞에놓고 가족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한 사람

마음이 먹먹하다 이별은 슬픈것이다. 그렇게 살고 갈것을 남의 가슴에 난도질을 끝이

안보이도록 해 대었나 . 낱낱이 옮기려면 지면이 부족하다  다만 한가지 ......

 

우리 아들이 서울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서 정신 나간 사람으로 돌아다녔다.

그당시 음행의 누명과 동생에게 사기를쳤다는 누명을쓰고 쫓겨 나가야 할 입장인 나에게

그 누가 나에게 돈을 빌려주겠나. 친척들까지도 나의 면상에 침을 뱉었다.

 

선장인 남편은 월급이 정~말 작았다. 집 장사를 하면서 여기 저기 빌리고 대출 받아서

아이들 등록금 이나 생활비를 메꾸었다. 때로는 빌리기 위하여 청소도 해주고 요리도 해주고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해야만 했다.

 

넋이 나가 밖을 돌아 다니는 나에게 우리 아들과 동갑내기 딸이 모 대학에 합격 했는데

등록금이 없어서 학교에도 못가게 생겼는데 아느냐 .좋게 말할때 입금 시켜라. 내일 오전 중으로

넣어라.  허허허..... 부탁인가 협박인가 왜이리도 당당한가 부럽다 나는 지금 무릎꿇고 부탁

할 곳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 

 

결혼 할 무렵에 친정집이 작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망해 버렸다.

시댁은 그 동네에서 세 번째 부자집이라고 시누이중에 한명이 말했다.

심하게 부족한 월급이지만 시댁에 바라지 않고 걱정 끼치지 않고 꾸려 보겠다

결혼 했으면 독립하는것이 맞당하다고 생각했다.

 

집안 행사에 모이면 친정이 가난해 진 나는 기가 죽었다 지나다 들으면 못먹고 못 입고

자란 것들은 저렇다 하는 말을 듣게 되면 더욱 기가 죽고 서러웠다

부족함없는 자기들을 보며 몹시도 부러웠다. 부자는 아니지만 식모가 있던 우리집이

가난 뱅이가 된것이 누가 뭐라 안해도 서러웠는데......

 

결과는 성공했다. 그런 아픈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결코 기죽거나 눈치 살피지 않는다

어깨 펴고 당당하다 . 잠시 아픈 곳을 건드리게 된 그대여 편안히 잘 가세요

다음 생에는 덕을 베풀고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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