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우리들

Papageno 2011.12.21 19:26 조회 수 : 1526

투표 참여하라고 독려하면 경찰이 불러서 조사하는 나라.

자기가 만든 회사라고 한 것을 다른 사람이 그 사람 것이라고 하면 거짓이 되어 감옥에 가는 나라.

여당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공격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 나라.

자기 나라의 이익보다는 남의 나라에게 펴주는데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는 국회의원이 다수인 나라.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면 나쁘다고 욕 먹는 나라.

나라의 장래와 국익이 걸린 계약에 대한 문서를 국회의원도 열람할 수 없는 나라.

계약이 불평등하다고 이야기하면 괴담이라고 잡아가려는 나라.

멀쩡한 강을 갈아 엎어서 세금을 거덜내고 엉망으로 만드는 나라.

오직 자기 주머니만을 챙기기 위해서 대통령이 된 것을 대다수의 국민은 모르는 나라.

모든 사람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국민들의 나라.


열거하면 정말 끝이 없다. 


남은 쌀을 굶주린 북한 주민을 위해 지원하면 퍼주기라더니,

아예 나라를 다른 나라에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는 것에 대해선 아무런 말이 없는 나라.


마음 같아서는 정말 이 나라를 기억에서 지우고 살고 싶다.

내년이면 미국에서 시민권을 신청할 수가 있는데,

부끄러운 나라의 시민권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부자가 될 거라는 이기적인 선택에 눈이 멀어

도덕적으로나, 능력으로나, 어느 면에서도 한 가지의 자격도 없는 인간을 대표랍시고 뽑은 어리석은

대다수의 국민을 잘못된 판단을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정작 몰아간 것은 '이MB'(이 인간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불경스러워 입에 담을 수 없다)의 잘못이지,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잘못은 아니기에 충동에 금방 벗어났다.


가끔 기사를 한국이 좋아서 귀화하는 많은 외국인들을 보았지만,

나는 나중에 어쩔 수 없이 미국시민권을 딴다고 해도 결코 미국이란 나라가 좋아서 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찌하다보니 이곳에 정착하였을 뿐 나는 미국이란 나라가 별로 부럽지도 않고 그다지 좋지도 않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한 나라를 무차별 폭격해서 망가뜨리고도 아무런 죄책을 느끼지 않는 나라,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 나라의 금연정책에 대해서도 소송을 걸 수 있는 나라가

어찌 끌릴 수 있겠는가.


누구는 뼛속 깊이 까지 친미라지만, 나는 뼛속 깊이 한국인일 것이다. 설령 나의 국적이 나중에 바뀌어도.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서, 쫄지 않는 시민의 위력을 본 MB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진실을 이야기하려는 입을 막으려 하고 있는 것이 너무도 눈이 보인다.

나의 눈에는 이것이 항상 보여왔지만, 이젠 잠시 부자가 된다는 생각에 눈이 멀었던 사람들의 눈이

진실을 보기 시작했다. 그들의 분노와 다짐이 보인다.

저들의 다급함이 바로 보인다. 그래서,  계속 악수를 두는 그들이 한편으론 고맙다. 


 2012년 희망적이다. 총선에세 다수 당을 차지하고, 정권을 탈환할 것이고, 그 다음엔 꼭 MB를 감옥으로 보낼 것이다. 정말이지 나는 우리 아들 딸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정말 이 인간과 정반대로만 살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정봉주 의원, 또 앞으로 잡혀갈 지도 모를 주진우 기자, 김용민 피디, 김어준 총수.

당신들 덕분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힘을 얻었다. 정말 고맙다.

여러분의 고생이 결토 헛되지 않을 것이며, 꼭 보답받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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