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군 독서일지 07-29-2015

소년공원 2015.07.29 11:27 조회 수 : 535

이리 초등학교: 학교가 살아있다!

Jack Chabert 지음

Scholastic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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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비치 리조트에서 만났던 친구 타이런이 리조트에서 작별하면서 선물로 준 책을 그동안 읽다가 말다가 하더니 어젯밤에 아빠와 함께 침대에 누워서 잠들기 전에 다 읽었다고 한다. 이리 초등학교 강당에서 공연준비를 위해 쌓아둔 의자가 밤이 되면 괴물로 변해서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리 초등학교 이야기는 씨리즈물로 다른 책도 나와있는 모양이다.

내가 직접 읽어보진 않았지만 페이지수나 글자의 크기 등을 고려했을 때 초등학교 2-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 같아보인다. 이런 책을 1학년을 마친 코난군이 혼자 읽는 것도 기특하지만, 이제 막 킨더가든을 마친 타이런이 읽었다는 것이 더욱 대단하다. 그러고보니 타이런과 코난군은 일년이라는 학교 경력의 차이가 있었지만 읽기나 쓰기, 사물과 현상에 대한 이해력 정도가 비슷했었다. 그래서 둘이 더 급속도로 친해졌고 말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Shel Silverstein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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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이리 초등학교 책을 다 읽어서 오늘 아침에 코난군은 제법 많은 액수의 돈을 받았다. 여름 방학 수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자잘한 일을 하면 보상으로 책정된 금액의 돈을 주는데, 독서는 한 페이지당 5센트씩 주기로 했었다.

돈을 받고, 아빠에게 거스름돈을 계산해서 주고, 그리고 총액이 얼마인지 세어보니 조금만 더 모으면 베타피쉬를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난 달에 모은 돈으로 샀던 베타피쉬 링고가 어쩐지 기운이 없어보이더니 우리집에 온지 한 달도 채 못되어 죽어버린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많이 울고 슬퍼하던 코난군이 뉴욕 여행을 다녀온 다음에 새로이 애완물고기를 사겠다고 결심했었다.

오늘 물고기를 사러 가려면 돈을 더 모아야 하고, 돈을 가장 빨리 모으는 방법은 독서라는 것을 아는 코난군이 책장에서 고른 것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다.

소년이 청년이 되고 중년을 지나 마침내 노인이 되었을 때까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며 친구가 되었던 나무 이야기인데, 예전에 코난군은 어린이집에서도 이 이야기를 낮잠 자는 시간에 들은 적이 있고, 킨더가든 학년에서도 배운 적이 있다.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새롭게 배우고 느낄 점이 있는 좋은 책이다.


2015년 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