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김양수 2002.11.03 03:14 조회 수 : 747

다음의 짧은 이야기는 한 12년 전 컴퓨터실에서 누군가가 인쇄하고 놓아둔 것을 발견하고는 옮겨 적어 놓았다가,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인데 변역해보면 다음과 같지요. 영어로 읽어도 되겠지요. 쉬운 영어이니까.
영은이 고은이도 해석할 수 있을 정도니까.
자 이야기는 이렇게 갑니다.



이 이야기는 '모두', '누군가', '어느 누구', 그리고 '아무도'라는
이름을 가진 네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중요한 일이 하나 있었는데, '모두'는 '누군가'가 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화가 났지요. 왜냐면 그것은 '모두'의 일이었으니까요.
'모두'는 생각했지요. '어느 누구'든 할 수 있었다 라고.
하지만, '아무도' 는 '모두'가 하지 않을 거라고는 깨닫지 못했지요.
결국, 이 이야기는 이렇게 끝납니다.
'어느 누구'가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가 하지 않을 때, '모두'가 '누군가'를 비난했다고.



This is a story about four people named
Everybody, Somebody, Anybody, and Nobody.
There was an important job to be done
and Everybody was sure Somebody would do it.
Anybody could have done it, but Nobody did it.
Somebody got angry about that,
because it was Everybody's job.
Everybody thought Anybody could do it,
but Nobody realized that Everybody wouldn't do it.
It ended up that Everybody blamed Somebody
when Nobody did what Anybody could have done.


2002/04/11 08:27:12 에 남김
* 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17 05:1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한 학생의 자퇴서 파파게노 2010.03.11 441
33 수학은 부모의 인내가 필요하다. 파파게노 2010.02.15 454
32 아이에게 설교하지 않는 법 파파게노 2010.02.15 433
31 (잘못된) 칭찬은 때로 아이를 병들게 한다 파파게노 2009.12.03 528
30 왜 이렇게 정신적인 질환이 많을까? 파파게노 2009.10.30 426
29 노무현, 그 이후 -----------손호철(서강대 교수) 파파게노 2009.05.25 511
28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는 '명박스러운' 일--진중권 파파게노 2009.04.01 577
27 수경 스님 "국민을 노예 부리듯 대하는 대통령" 파파게노 2008.08.28 647
26 NYT "미국 부실 검역체계가 쇠고기 불신 초래" 파파게노 2008.06.16 735
25 [이근 칼럼] 민주주의가 우리를 지켜준다 파파게노 2008.06.16 751
24 “교회나 절이 없다고 세상이 더 나빠질까” Papageno 2006.11.02 766
23 인문학의 위기, 현대문명의 위기 Papageno 2006.10.11 842
22 와인 즐기는 법-국민일보 양수 2006.08.23 879
21 촘스키, 핀터 등 "레바논을 위한 '게르니카'를" 프레시안 2006.08.14 799
20 [옮긴 글]삼성이 얼마나 세기에… 양수 2005.05.05 733
19 Husband 1.0 [1] 양수 2005.04.18 749
18 우정의 이름으로 사랑하기 위한 5가지 조건 양수 2005.02.25 746
17 한 권으로 읽는 경영 명저 50선 - 소개 양수 2005.01.23 870
» 짧은 이야기 김양수 2002.11.03 747
15 시: 청춘 저자: 사뮤엘 울만 양수 2005.01.17 94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