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기가 아직도 선선한 어느날, 뒷마당에 나와서 놀았어요.
아빠와 함께 야구를 했어요.
제가 친 공을 외야수 할아버지가 던져주셨어요.
이번엔 제가 내야수가 되어서 제빨리 송구!
이렇게 높이 공을 던졌어요.
자, 이젠 아빠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흥미진진한 야구경기가 계속되고…
남자들끼리 마냥 즐겁게 놀았더니…
무슨 재미난 일이 있나? 하고 할머니도 마당으로 내려오셨어요.
할머니에게 슈퍼맨이 하늘을 날으는 법을 보여드렸어요.
하지만 누가뭐래도 할아버지와 함께 노는 것이 가장 즐거웠어요.
이제 조금 쉬어야겠어요. 제 얼굴이 피곤해 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