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는 밤에 푹 자고 일어난 아침 시간이면 기분이 좋아서 옹알이를 많이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쩐 일로 평소보다 두 시간이나 일찍 일어나서, 수민이의 옹알이를 녹화해보았습니다.
수민이 에미는 눈꼽도 못떼고 허름한 차림새라 가능하면 화면이 나오지 않도록 했더니 수민이가 화면 한 구석에 치우쳐 있고, 이른 아침이라 방이 충분히 밝지 못해서 화질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볼륨을 크게 높이고, 수민이의 예쁜 옹알이 하는 목소리를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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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가 가만히 있지 않고 화면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수민이가 자기 다리로 자신의 체중을 받치고 서있기 때문입니다.
다리에 힘이 제법 들어가서, 평균보다 빨리 걸음마를 시작하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수민이가 하는 얘기를 다시 잘 들어보니, 봄철 꽃가루 앨러지 때문에 코가 막혀서 일찍 잠이 깼다는군요.
그리고 코가 막혀서 엄마 젖을 먹기가 숨이 차고 힘들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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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