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크루즈 여행 준비와 기록 아홉번째 오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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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바쁘기도 했고, 딱히 여행 준비를 할 거리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디즈니 크루즈 여행 준비 글을 올리게 되었다. 몇 주일 전에 집으로 배달된 우편물이다. 온라인으로 여행자 정보 (여권 번호라든지) 를 입력했더니 그걸 컨펌하는 내용 및 화물을 부칠 때 사용할 태그를 보내준 것이다. 이 태그를 짐가방에 붙여서 승선 수속을 밟으면 우리 방까지 짐가방을 배달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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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바쁘기도 했고, 딱히 여행 준비를 할 거리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디즈니 크루즈 여행 준비 글을 올리게 되었다. 몇 주일 전에 집으로 배달된 우편물이다. 온라인으로 여행자 정보 (여권 번호라든지) 를 입력했더니 그걸 컨펌하는 내용 및 화물을 부칠 때 사용할 태그를 보내준 것이다. 이 태그를 짐가방에 붙여서 승선 수속을 밟으면 우리 방까지 짐가방을 배달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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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하는 날에는 돼지고기 수육을 많이들 해먹는다고 하는데, 나는 한국에 살면서 대규모 김장을 경험한 적도 없고, 그래서 김장 하는 날에 보쌈 고기를 먹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애팔래치아 산자락에 살면서 직접 김장을 해보니 배추국에 돼지고기 보쌈이 김장하는 날에 해먹기 좋은 음식인 것을 알았다. 배추를 절이다보니 시래기가 되기 직전인 시퍼런 배춧잎이 많이 남는데 이건 된장과 함께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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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김장철이 돌아왔다. 작년에 배추김치를 한 박스만 만들었더니 조금 모자라는듯 해서 올해에는 배추를 두 박스를 사서 담았다. 배추값은 작년에 비해 조금 오른 듯 하지만 배추가 실하고 맛이 좋았다. 사실 배추값이 비싸다고 해봐야, 한 박스에 15달러, 두 박스에 30달러인데 튼실한 배추가 18포기이다. 김장을 하던 날 밥을 해먹기가 불편해서 남편이 햄버거를 사와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두 사람이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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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 날씨가 추워져서 아침에 아이들이 등교할 때 두꺼운 외투를 입히고 모자나 목도리 장갑 같은 겨울 장비를 입히게 되었다. 코난군은 예전에 한국에서 선물받은 고급 모자가 이제 머리에 맞지 않을 만큼 자랐다. 아쉬운대로 아빠의 털모자를 빌려서 입고 등교를 했는데, 그 날 저녁에 집에 와서 해리포터 영화를보다가 생각이 떠올랐는지 나더러 해리포터가 두르고 다니는 목도리를 만들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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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추수감사절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이면 온가족이 네시간을 운전해가서 김장을 위한 쇼핑을하고 한인타운 음식점에서 한국음식을 사먹고, 또 어떤 때는 하룻밤을 머물면서 워싱턴 디씨의 박물관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런데 코난군이 주말에도 수영이나 미술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김장 쇼핑을 다녀오는 것이 어려워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남편이 혼자서 배추와 김장 재료를 사러 다녀왔다. 금요일에 로아녹에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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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가는 요리 싸이트 82쿡 에서 어떤 회원님이 올린 것을 보고 따라 만든 – 하지만 살짝 응용한 – 요리이다. 팽이버섯을 차돌박이 고기로 싸서 숙주나물을 잔뜩 올린 냄비에 넣고 익혀서 폰즈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원래의 레서피이다. 그런데 우리 동네 오아시스 마트에는 차돌박이 고기를 안판다. 다음은, 숙주에서 물이 자작하게 흘러나와서 고기를 익힐 정도는 되지만,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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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마트에서 파는 것 중에 페퍼로니 롤 이라는 빵이 있다. 주먹 만한 크기의 빵 속에는 매콤하고 짭짤한 페퍼로니 소세지 슬라이스가 들어있는데, 페퍼로니도 좋아하고 디너롤도 잘 먹는 코난군에게는 아주 안성마춤의 빵이다. 그런데 여섯 개 들이 한 봉지가 3.99 달러인 것은 그렇다치는데… 이게 아무래도 마트내의 신선식품 코너에서 팔다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은 페퍼로니를 처치하려고 급조해서 만들어 파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