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無用)한 것들이 아름답다: 코난군의 테니스 사랑
몇 년 전 감동깊게 시청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에서 친일파 가문의 도련님이지만 남몰래 독립군을 돕던 김희성이 말하기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사실상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없고, …
소년공원 이야기
몇 년 전 감동깊게 시청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에서 친일파 가문의 도련님이지만 남몰래 독립군을 돕던 김희성이 말하기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사실상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없고, …
11월 22일로 코난군은 열 여섯 살이 되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열 여섯 살이 되면 운전 면허를 발급받아 운전을 할 수 있는 나이이다. 버지니아 주 뿐만 아니라 …
한 달 쯤 전에 둘리양의 중학교에서 모든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11월 9일 목요일 저녁에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가급적 많이 참여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버지니아 공대의 학생과 …
파리가 미끄럼을 탈 정도로 반질반질 윤이 나는 구두끈을 매고 있는 것은, 올해의 홈커밍 댄스파티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 코난군이다. 해마다 이맘때는 학교의 홈커밍 행사가 있는데, 단어로만 …
언젠가부터 둘리양은 밤하늘의 달과 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퍼 블루 문이 언제 떠오른다고 알려준다든지, 밤에 유성우를 함께 지켜보자고 하는 일이 그 예이다. 평소에 자신의 …
코난군은 고등학교 두 번째 학년이어서 대학에 입학 지원을 하는 마지막 학년이 되려면 아직 2년이 남아 있지만, 우리 부부는 미국 대학의 학부과정 입학 절차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
목요일인 어제 저녁에 둘리양이 입학한 블랙스버그 중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가 있었다. 새로 부임한 교장이 일을 잘 해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19가 좀 잦아들어서 그런 행사를 재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