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초의 날씨
원래대로라면 2025년의 첫 월요일인 오늘 아이들은 개학을 해서 등교를 하는 날이다. 남편의 학교도 아직 개강은 안했지만 여러 가지 회의가 있어서 지난 목요일부터 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 때문에 휴교령이 내려서 온가족이 집에 머물렀다. 사실 집밖으로 나갈래야 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일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더니 밤에는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면서 눈과 비가 섞여서 얼었다. 나뭇잎은 탕후루…
원래대로라면 2025년의 첫 월요일인 오늘 아이들은 개학을 해서 등교를 하는 날이다. 남편의 학교도 아직 개강은 안했지만 여러 가지 회의가 있어서 지난 목요일부터 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 때문에 휴교령이 내려서 온가족이 집에 머물렀다. 사실 집밖으로 나갈래야 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일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더니 밤에는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면서 눈과 비가 섞여서 얼었다. 나뭇잎은 탕후루…
지난 11월 초 부터 시작된 여러 차례의 줌(Zoom)미팅과 구글 doc 을 이용한 공동 작업을 통해 시국 선언문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선언에 동참할 수 사람들 모았다. 우리 모임 중의 한 교수는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와 존 던컨(John Duncan) 교수의 서명도 받았다. 2024년 11월 30일 까지 236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미 한국에서는 수천명의 교수 연구자, 천주교 사제단,…
홍수로 불어난 뉴리버 강물이 흙탕물이 되어 흐르고 있다. 넘쳐난 물이 도로와 건물을 덮치기도 해서 연재 우리 지역의 상수도원이 많이 오염되었다. 마을마다 있는 정수장에서는 정수를 위한 약품을 넣어도 너무 많은 미생물 때문에 효과가 없다며,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라는 권고 공지를 했다. 단순히 마시는 물이나 조리할 때만 주의하는 것이 아니고, 설거지나 과일을 씻을 때에도 수돗물을 바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달콤짭조름하고 상큼한 맛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이 한 그릇에 다 들어가 있는 균형잡힌 일품요리였다.재료 구입 비용도 얼마 들지 않고 조리과정도 쉬웠지만, 아이들 입맛이 아닌 남편은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해먹지는 않을 것 같다 ㅎㅎㅎ 부록으로 옆집에서 나눠준 고구마 잎으로 담은 김치 사진이다. 2024년 9월 11일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이 선언은 오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과 지내는 한 달 동안은 매일매일이 즐거운 파티였다. 멀리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집에 있는 날은 맛있는 별식을 만들어 먹고 저녁마다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놀았다. 그러다보니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를 잊고 살 정도였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썪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즐겁게 놀다보니 시간 감각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지난 수요일에 손님들이 돌아가고 갑자기 조용해진 집안 분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