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 Bleacher 가 마련되어 있는 밋 Meet

블리처 Bleacher 가 마련되어 있는 밋 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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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에서 살아온지도 벌써 25년이 넘었고, 내 영어 실력은 이제 미국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밥벌이를 하는데에 지장이 없을 정도는 된다. 하지만 아직도 새롭게 배우는 말이 있다.며칠 전 둘리양의 육상팀 코치가 육상대회에 관한 안내 이메일을 보냈는데, 대략 몇 시에 출발하고 어디에서 하고, 그 장소의 편의시설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별 어려움없이 술술 읽어내려 가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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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 삼식이와 삼순이 밥 먹이기

봄방학 삼식이와 삼순이 밥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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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이들의 봄방학이 어른들의 봄방학과 달랐고 심지어 남편과 나의 봄방학도 일주일 차이로 달랐는데, 올해에는 우리 모두의 봄방학이 같은 기간이 되어서 이번 주 내내 온가족이 집에서 지내고 있다. 코난군이 소원하던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놀이 공원에 가볼까 하고 알아보았지만 아직 너무 이른 계절이라 그런지 아예 개장을 안했거나, 주말에만 개장을 하는 곳이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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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요리인 비프 웰링턴

영국 요리인 비프 웰링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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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코난군이 “비프 웰링턴”을 아느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사람 이름인 줄 알고 “그게 누군데?” 하고 되물었으나, 코난군이 인터넷 검색을 해서 이런 사진을 보여주어서 음식 이름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번도 요리해본 적 없는 음식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내게 뭘 먹고싶다고 말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어서, 요리해서 먹게 해주겠다고 얼른 대답을 했다. 요즘은 인터넷 검색을 하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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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초의 날씨

2025년 정초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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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2025년의 첫 월요일인 오늘 아이들은 개학을 해서 등교를 하는 날이다. 남편의 학교도 아직 개강은 안했지만 여러 가지 회의가 있어서 지난 목요일부터 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 때문에 휴교령이 내려서 온가족이 집에 머물렀다. 사실 집밖으로 나갈래야 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일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더니 밤에는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면서 눈과 비가 섞여서 얼었다. 나뭇잎은 탕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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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교수 연구자 시국 선언

북미 교수 연구자 시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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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초 부터 시작된 여러 차례의 줌(Zoom)미팅과 구글 doc 을 이용한 공동 작업을 통해 시국 선언문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선언에 동참할 수 사람들 모았다. 우리 모임 중의 한 교수는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와 존 던컨(John Duncan) 교수의 서명도 받았다. 2024년 11월 30일 까지 236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미 한국에서는 수천명의 교수 연구자, 천주교 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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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업데이트: 허리케인 헬린이 가져온 폭우

소식 업데이트: 허리케인 헬린이 가져온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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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불어난 뉴리버 강물이 흙탕물이 되어 흐르고 있다. 넘쳐난 물이 도로와 건물을 덮치기도 해서 연재 우리 지역의 상수도원이 많이 오염되었다. 마을마다 있는 정수장에서는 정수를 위한 약품을 넣어도 너무 많은 미생물 때문에 효과가 없다며,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라는 권고 공지를 했다. 단순히 마시는 물이나 조리할 때만 주의하는 것이 아니고, 설거지나 과일을 씻을 때에도 수돗물을 바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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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페스티벌

밴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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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과 이웃한 크리스찬스버그 (마을 이름이 둘 다 너무 길어서 우리 동네는 비 버그, 이 동네는 씨 버그 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작년부터 밴드 페스티벌을 주최하는데, 작년에는 같은 교육구 안의 네 군데 고등학교와 조금 멀리 떨어진 개일랙스 라는 도시의 고등학교 밴드가 참가했었다.올해에는 이 행사가 널리 알려지고 호응을 얻었는지 로아녹에 있는 고등학교 및 상당히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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