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군의 봄방학 여행

코난군의 봄방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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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번째 주말은 부활절이었는데 아이들의 학교 봄방학과 겹쳤다.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학교를 쉬니 제법 긴 방학이지만, 부모의 학교 봄방학과 맞지 않아서 가족 나들이는 할 수 없었다. 대신에 코난군은 작년 여름에 다녔던 독일어 아카데미 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했다. 모두들 멀리 떨어져 살지만 코난군만 제외하고 다들 직접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봄방학 동안에 멀리 여행을 가자고 의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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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육상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둘리양

시즌 첫 육상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둘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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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는 두 아이들이 모두 스포츠 시즌이어서 응원을 다니기 바쁘다. 원정 경기는 도저히 따라갈 시간이 없지만 우리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 명왕중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홈게임은 잠시 짬을 내면 가서 구경을 하고 응원을 해줄 수 있어서 참 좋다.지난 3월 20일 금요일에는 이번 시즌 첫 중학생 육상 경기 대회가 있었다. 둘리양이 다니는 명왕중학교 이외에도 인근 여러 중학교에서 참가했는데,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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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과 버지니아 대학교 구경

샬롯츠빌과 버지니아 대학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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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주말에 당일치기로 샬롯츠빌 여행을 다녀왔다. 코난군이 다니게 될 대학교가 있는 도시인데 우리집에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 운전해 가면 있는 작은 도시이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같은 행사에서 학교를 돌아볼 기회가 더 있겠지만 모처럼 온가족 나들이도 하고 한국음식점에서 외식도 할 겸 해서 집을 나섰다. 버지니아 대학교는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이 설립한 대학교이고, 대학교 캠퍼스와 제퍼슨이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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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블벅고 졸업생들의 진로 발표

2026학년도 블벅고 졸업생들의 진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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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은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고, 성적이나 운이 부족해서 못가는 아이들이 많은 한국 분위기와 달리, 미국에서는 대학을 안가겠다는 아이들이나 안보내겠다는 부모들이 제법 많다. 물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아니라, 소위 레드넥 이라고 불리는 중하층 사람들까지 포함한 전체 평균 분위기가 그렇다는 뜻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만 봐도, 대학교를 끼고 있는 우리 명왕성 마을만 학구열과 진학율이 높지,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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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의 열 네 살 생일 파티

둘리양의 열 네 살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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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어제는 완연한 봄날씨로 아주 맑고 따뜻했다. 둘리양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에 아주 좋았다. 친구들 아홉 명을 초대했고, 만두를 만들어 달라고 했었다. 친구들 중에 내 만두 맛을 이미 잘 아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만두를 만드는 김에 다른 메뉴도 모두 한국 음식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잡채, 양념치킨, 유부초밥에 김치도 맛보라고 조금 내놓았더니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다. 다만, 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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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중학생 올디스트릭트 밴드 콘서트

올해의 중학생 올디스트릭트 밴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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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버지니아 주의 Virginia Band and Orchestra Directors Association (VBODA) 라는 음악 협회에서는 9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서 지역 내 중학생과 고등학생 밴드 연주자 중에 오디션으로 선발해서 콘서트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블랙스버그는 버지니아 주의 서남부 지역인 6지역 (District VI)에 속하는데, 둘리양은 작년에도 올해에도 중학생 밴드에 선발되었다. 작년에는 로아녹에서 연습과 콘서트가 있어서 학교 버스로 왕복하며 참가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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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계속되는 르완다와의 인연

아직도 계속되는 르완다와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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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에서 사업을 하는 가족의 막내딸이 버지니아 공대에 입학하게 되면서 우연히 마트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몇 년째 르완다 커피 선물을 받았다. 그 학생이 재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언니가 살고 있는 씨애틀로 이사간 후에도 커피 선물을 받은 적이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제는 이 인연의 유효기간이 끝나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자신의 아이가 홀로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내가 김치나 만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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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번째 생일

54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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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이다. 일요일이어서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연습을 가야 하고, 나역시 지도하는 학생 모임의 행사가 줌으로 있기 때문에, 어제 미리 앞당겨서 가족 외식을 했다. 가부키 라고 하는 일식 철판구이 레스토랑에서는 임페리얼 디너 포 투 라고 하는 메뉴가 있는데 그걸 주문하면 전채요리부터 숩과 샐러드, 와인, 후식까지 제공되는데 가격은 일반 메뉴 하나를 시키는 것보다 아주 조금만 더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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