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하는 교황과 틱낫한 스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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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 밤색 승복 차림 수행자들의 화음이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20층 국제회의장을 울린다. ‘영적 스승’ 틱낫한(77) 스님과 그의 제자들이 명호하는 ‘관세음보살’의 산스크리트말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앞두고 화와 두려움으로 들끓는 세상을 향해 모든 사람들이 내면의 불성을 일깨우라는 합창인 듯하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총리는 ‘한쪽은 신, 다른 쪽은 악마’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하고 있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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