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겨울방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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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봄학기 개강인 1월 17일 전까지 꼭 4주 동안은 겨울방학이다. 아무리 방학중이라도 교수로서 꼭 해야할 일이 있다. 봄학기 강의준비라든지, 학과에 새로이 임용할 교수 후보 심사라든지, 여러 가지 서류작성 등의 일이다. 그리고 엄마와 아내로서 역시나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집안 곳곳을 꼼꼼하게 청소를 하면 좋을 것이고, 방학 동안만이라도 여러 가지 밑반찬을 만들어서 착실하게 밥을 해먹고, 코난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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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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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일 년 동안 기다려온 올해의 크리스마스. 코난군에게 크리스마스란, 트리를 장식하고 그 아래에 놓인 선물을 열어서 가지는 날이다. 크리스마스 직전의 가장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은 코난군의 생일과 맞물려있기도 해서,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까지의 한 달여 기간은 갖고싶은 선물에 대한 기대감이 연중 가장 크게 생기는 때이다. 때맞추어 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쇼핑을 하는 시즌이기도 해서, 티브이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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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늘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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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의는 다 끝나고 오늘부터 일주일간 학기말 시험 기간이다. 내 강의는 따로 시험은 없고, 대신에 이번 주 안으로 학기말 과제물을 제출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 채점을 마치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강의준비가 따로 없이 채점할 준비만 하고 출근하면 되는 날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도시락도 챙겨서 출근을 했다. 삼단도시락… ㅋㅋㅋ 도시락 메뉴는 내가 먹고싶은 음식…. 이었으면 좋겠지만, 반드시 빠른 시일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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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4> 전자파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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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데운 물을 화분에 일주일동안 주었더니 식물이 죽더라. 임산부의 컴퓨터 사용은 주 20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태아의 건강을 지킨다더라. 휴대전화기는 가급적이면 이어폰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머리에서 전화기를 멀리 떨어뜨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더라. 한다더라, 하더라, 카더라, 카더라…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본 글 중에 임산부용 전자파 차단 앞치마 라는 것이 있는데, 그걸 사용하면 태아에게 전자파가 전달되지 않아서 “안전” 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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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린이 생일파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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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과 겨울은 코난군네 어린이집 레드룸 친구들의 생일파티 시즌인 듯 하다. 왜인고 하니, 버지니아 주 교육법 상으로 9월 30일 기준으로 만 5세가 된 아이들은 초등학교 첫 학년인 킨더가튼에 입학하고 (한국으로 치자면 7세 아동의 초등병설 유치원 입학과 같은 것이지만, 차이가 있다면 전면무상교육이라는 점이다), 그 이후에 즉, 10월 부터 5월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은 레드룸에서 1년을 더 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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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평론가,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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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 평론가의 평론. 앞으로 닥칠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이명박은 누구의 대통령인가? 잘못된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의 무지함을 탓하기엔 그 댓가가 너무도 크다. 5년 후에 다른 사람을 뽑아서 돌려 놓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쳐 놓은 저 인간. 매국노라 불러 마땅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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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일기 3> 대면대면한 듯 보이는 우리 부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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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임신성 당뇨 검사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 다녀왔다. 어젯밤부터 굶은 상태로 한 시간 간격으로 피를 서너 번 뽑아야 하는 검사라서 아침 7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집에서 병원까지는 운전해서 30분 거리 이니까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다 해서 집을 나섰다. 아직도 쿨쿨 자고 있는 코난군은 오늘 아빠와 함께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 병원 검사실에 일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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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김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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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김치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살면서 입맛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내 몸 깊은 곳에 배어있던 김치의 성분이 옅어진 탓인 듯, 그렇게도 김치가 좋아졌다. 만약에 내일 하루종일 회의 때문에 미국식 음식을 먹게될 예정이면, 그 전날 꼭 밥에 김치를 미리 먹어둘 정도이다. 지난 번 플로리다 출장을 다녀와서도 매운 라면에 김치를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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