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5> 천수보살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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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천 개나 되어서 수많은 중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도와준다는 천수보살. 지난 주는 내가 천수보살이었으면… 아니, 그저 육수나 팔수보살만 되어도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아니면 머리가 세 개쯤 되는 삼두보살이 되거나… ^__^ 임신을 하자마자부터 이상하게도 코가 막히거나 재채기를 자주 하는 증상이 있어왔다. 원래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몸의 상태가 평소와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므로 대수롭지않게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