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5> 천수보살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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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천 개나 되어서 수많은 중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도와준다는 천수보살. 지난 주는 내가 천수보살이었으면… 아니, 그저 육수나 팔수보살만 되어도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아니면 머리가 세 개쯤 되는 삼두보살이 되거나… ^__^ 임신을 하자마자부터 이상하게도 코가 막히거나 재채기를 자주 하는 증상이 있어왔다. 원래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몸의 상태가 평소와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므로 대수롭지않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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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동안 먹은 음식 –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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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의 방학이 크리스마스부터 1월 1일까지였다. 열감기를 앓는 와중에도 엄마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조르는 녀석때문에 밥해먹기도 쉽지 않았지만, 만든 음식을 사진찍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후다닥 먹어치운 다음에야, ‘앗차! 사진 안찍었다!!’ 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건진 사진 몇 개를 올려본다. 현미밥을 늘 먹는데,  이 날은 오랜만에 순수하게 흰 쌀밥을 지었다. 전기압력솥 보다도 렌지 위에서 스텐 압력솥으로 지은 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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