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크리스마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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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빠르게는 한 달도 전부터 장식해둔다. 우리집도 코난군의 생일이 지나자마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두었다. 트리 아래에는 선물 상자를 놓아두는데, 크리스마스 아침까지 열어보지않고,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해하고 기대하며 즐기는 것도 미국 사람들의 풍습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아이템 트리 말고도 곳곳에 장식을 해두고…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다녀오고… 그리고 이웃에게 나눠줄 트릿을 준비했다. 트릿 t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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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성탄절을 앞두고 멘붕! 멘붕!! 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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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원 홈페이지에 딱히 맞는 게시판 카테고리가 없는 이유로, 일단 얼마 전에 학과 사무실에서 찍은 쿠키 사진부터 올려놓고 멘붕 이야기를 쓰려한다. 미국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한국사람들의 설날 만큼이나 큰 명절이다. 가족 친지는 물론이고 평소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던 사람들에게는 작은 선물을 돌린다.  학기말 채점때문에 정신이 없던 지난 주 어느날, 학과 사무실로 쿠키 배달이 왔다.   사범대 건물 청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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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이정희 언니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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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저격수로 활약한 이정희 대통령 후보가 직접 피아노 반주하며 [봉숭아] 와 [행복의 나라로] 를 부른 동영상이다. 대통령 후보 토론에서 어찌나 속시원하게 말을 잘 하고, 당당한 표정과 조리있는 주장, 똑부러지는 외모와 음성, 그 어느 것 하나 멋져보이지 않는 것이 없었던, 그래서 “언니” 라고 부르고 싶었던 이정희 대표가, 다른 재주도 빼어난 것을 보니, 참 대단한 사람임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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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정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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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에는 영민이의 만 5세 정기 검진과 수민이의 9개월 검진이 같은 날 있었습니다. 원래는 아빠와 엄마가 함께 두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가려고 계획했던 것인데, 아빠가 갑자기 강의가 많아져서 엄마가 혼자 두 아이를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만 다섯 살이 된 영민이는 혼자서 옷을 벗고 입기를 잘 했고, 간호사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라서 시력검사 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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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드 소렌과 함께한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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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영민이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베스트 프렌드인 소렌네 집에 가서 재미있게 놀다가, 점심에는 소렌과 함께 엄마 학교에 가서 점심도 먹고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도 보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했거든요.   영민이 엄마네 학교 구내식당에서 치킨너겟과 프렌치 프라이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시작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교내 어린이 치료센터 건물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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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veteen Rabbit, 벨벳 토끼 이야기 연극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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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래드포드 대학교 연극 전공 학생들의 아동극 [벨벳 토끼 이야기] 공연이 있었다. 1920년대에 원작 동화가 출판된 이래로 미국 아이들에게는 고전처럼 많이 읽힌 이야기인데, 코난군과 내가 관람한 공연은 약간 각색이 된 것이었다.대략적인 줄거리는, 벨벳 소재로 만든 토끼 인형이 꼬마 소년의 사랑을 받으며 “진짜 토끼” 가 되었는데, 소년이 많이 아프고나서 소독 차원에서 토끼 인형을 불태워야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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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과 김장김치 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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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방학 동안에 머리 손질이며 코난군 생일파티, 워싱턴 디씨 방문 등등으로 바빴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많은 공과 시간을 들였던 것은 김장이었다. 작년에 배추 두 박스를 담궜더니 이 집 저 집 풍성하게 나눠먹고도 아직 묵은지가 작은 통으로 하나 가득 남아있어서, 올해에는 배추는 한 박스만 담고, 다른 종류의 김치에 도전해보았다. 올해 고춧가루는 지난 여름 부교수네 박사과정 학생들이 선물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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