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영어 4: 집에 가서 오픈하면 돼,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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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어린이집 교실에 코난군을 들여보내고 나오려하는데 코난군이 자기 미술작품 폴더 안에 들어있던 봉투 하나를 꺼내서 전해주었다. 이게 뭘까? 궁금해 하며 열어보려는데, 코난군이 내 손을 꼭 잡고 봉투를 열지 못하게 하면서, “집에 가서 오픈하면 돼, 오케이?” 라고 말했다. 꼼꼼하게 스카치테잎으로 봉한 편지봉투 코난군의 꼼꼼한 성격이 묻어난다. 아마도 한국어만 하는 어린이였다면, “집에 가서 열어봐, 알았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