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 2013
[펌]스타인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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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기사] 김소민 객원기자 피아니스트에게 있어 스타인웨이(스타인웨이앤드선스)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있어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니에리, 아마티 같은 명기(名器), 그 이상이다. 연주가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아온 스타인웨이는 전세계 공연장의 피아노 95%를 차지한다. 문제는 바이올린의 수명이 수백년인 데 비해, 피아노은 하루 4~6시간씩 연주한다고 가정할 때 15년 남짓이라는 점. 만약 새로운 스타인웨이가 노후한 스타인웨이의 공백을 계속해서 채워주지 않는다면 스타인웨이는 16~18세기에 제작된 바이올린보다 먼저…
오렌지룸 선생님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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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둘리양의 정기 학부모 면담이 있었다. 부모가 바라는 둘리양의 발달 목표를 몇 가지 말하라길래, 요즘 막 단어를 말하기 시작한 둘리양을 떠올리며,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서 사용하도록 하고싶다고 했다. 그 다음날인 어제, 오렌지룸 선생님이 여러 장의 카드와 쪽지를 남겨두었다. 쪽지의 내용은: We wrote some words down that we use many times each day. We would lov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