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빚은 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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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이웃간에 쿠키 접시가 오고 간다. 우리집은 붕어빵이나 호떡처럼 특이한 간식을 만들어서 이웃집에 돌렸는데, 은퇴하고 조용하게 사는 이웃집 어른들에게 약간은 흥미롭고 특이한 경험이 되는지, 반응이 늘 좋았다. 올해에는 어떤 간식을 만들어서 이웃과 나누어먹을까 생각하다가 만두를 빚기로 했다. 연말에 아이가 셋이나 되는 남편 친구네 집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그 때에도 만두를 빚어서 가져가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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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따뜻한 초코렛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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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에 다른 동기들보다 한 학기 늦게 졸업을 한 학생들이 있었다. 보통은 봄학기가 끝나는 5월에 졸업을 하고 교사가 되어 대학교를 떠나가는데, 이 두 학생들은 건강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한 학기 졸업이 늦어진 것이었다. 말하자면, 남들보다 조금 더 고생해서 마치는 학업이라 졸업에 관해 조금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또 교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남다른 것이다. 그래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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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보다 추운 미국의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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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한국 뉴스에 미국 혹한 기후에 대해서 보도되었나봅니다. 친구와 가족들의 걱정해주시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거든요. 저희가 사는 곳도 춥기는 아주 춥네요.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섭씨 영하 20도 정도 되는데, 이 동네에 9년째 살면서 가장 낮은 기온입니다. 사실,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영하 10도 이하로는 내려간 적이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원래부터 추운 미네소타 주, 일리노이 주, 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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