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기 싫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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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둘째날이자 마지막 밤에 코난군은 밤 열두시까지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새로이 사귄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수영장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놀았던거죠. 원체 잠이 적기도 한데다, 요즘 집에서 잘먹고 쉬면서 체력도 좋아진 덕분에 여행 기간 동안에 잠을 적게 자면서 아주 많이 놀아도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반면에 잠순이 둘리양은 낮에 노느라 피곤했는지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열 네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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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골프장에서 코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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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골프장은 진짜 골프장에 비해서 재미삼아 하는 놀이에 불과하지만 퍼팅 연습을 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머틀비치 리조트에는 숙박객을 위한 무료 미니 골프장이 있었는데, 난생처음 골프채를 잡아본 코난군이 의외로 재미있어하고 제법 잘 쳤습니다. 13번 홀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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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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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 비치 바닷가 모래는 설탕처럼 하얗고 바삭바삭했습니다. 둘리양은 파도에 휩쓸려 한 번 넘어진 이후로는 절대 바닷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모래사장에서만 놀았습니다.           바닷가에서 놀고난 다음,  방으로 돌아와 씻고, 저녁을 먹고, 집에서라면 잠이 들어야 할 시간이었지만 미니 골프장도 돌아보고, 밤바다를 보러 산책도 나가고 하느라 밤 열 한시가 넘어서야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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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 비치 리조트 객실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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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대에서 저 침대로 점프하는 경험은 호텔에서만 가능한 일.       둘리양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창 밖으로는 대서양이 바라다 보였어요.     깨끗한 욕실은 물론이고 아이스 메이커가 달린 커다란 냉장고와 전자렌지, 커피 메이커 등등 온갖 시설을 갖추고 있었던 객실   잔뜩 챙겨간 장난감을 늘어 놓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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