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음식 이야기는 조금, 그냥 일기같은 이야기는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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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수감사절 방학에도 김장을 했다.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이후로 해마다 추수감사절 방학은 김장을 하는 것이 연례행사였는데, 이젠 몇 년째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힘은 덜 들이고 결과물은 더욱 좋아지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토요일에 패어팩스 한인마트까지 장을 보러 다녀왔고, 일요일은 여독으로 피곤해서 하루 쉬었고, 월요일에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어른들은 방학이라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틈타 배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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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방학을 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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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추수감사절 휴일이 있어서 아이들은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내내 방학입니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많이 내렸어요. 점심을 먹고나니 내리던 눈은 그치고 아이들은 밖에 나가 놀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노우 부츠를 신고, 목도리와 모자와 장갑을 쓰고, 두꺼운 겨울 외투도 입었으니, 이젠 나가볼까요?   눈내린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코난군이 들고 있는 건 손시리지 않게 눈덩이 (스노우볼)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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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 학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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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처럼 둘리양의 어린이집도 매년 사진사를 불러다가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줍니다. 사진사가 찍어주는 사진은 아빠 엄마가 찍는 것만 못할 때가 많아서 공연히 돈만 버린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은 좀처럼 하지 않습니다만, 이번 사진은 둘리양의 표정과 몸짓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무언가 도발적인 눈빛과 포즈…ㅋㅋㅋ   이건 미소가 예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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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기처럼 써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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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갈수록 일상의 자잘한 일이 – 나열하기에도 너무 자잘하고 사소한 일이 – 너무 많아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말고 다른 일은 까맣게 잊고 살아왔다. 예를 들면 여기 블로그에 글쓰기라든지, 외출할 때 귀걸이나 목걸이 하기라든지, 한국에 계신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하기라든지… 그 모두가 당장 안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일이다보니 쉽게 잊고 살게 된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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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빠진 코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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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빠진 개우지 개울가에 가지마라, 미꾸라지 놀랜다~   하고 놀림받기 딱 좋은 모습이 된 코난군입니다. 한 쪽은 벌써 새 이가 자라고 있고, 반대쪽 이는 흔들리기 시작한지 몇 주가 지난 오늘 아침에 빠졌습니다. 미국 어린이들의 이는 이 요정이 밤에 와서 돈을 놓고 교환해 가져가는데, 코난군이 이 요정이 그 많은 아이들 중에 누구 이가 언제 빠졌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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