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링 비 이야기

Loading

미국 아이들은 해마다 학교에서 스펠링 비 라는 이름의 시험 혹은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라는 단체에서 전국적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해마다 올해의 단어 목록을 학년별 수준에 따라 발표를 하면 학생들은 그 단어의 철자를 외워서 시험을 치르는데, 학급에서 가장 잘한 네 명이 선발되어 전교 대회에 나가고, 전교 대회에서 가장우수한 실력을…

더 보기

코드 그레이: 그야말로 모호한 경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Loading

제법 오랜만에 쓰는 코드 그레이 시리즈 글이다. 그 동안의 일을 업데이트 하자면, 코난군의 학교에서는 표면적으로는 모든 일이 마무리된 것처럼 보인다. 교사와 교장은 아이들을 잘 타일렀고 학부모들에게도 학교의 규칙을 잘 설명했다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나누어준 컴퓨터로 연동된 구글 어카운트를 이용해서는 더이상 소설을 쓸 수 없지만 여전히 수업을 잘 받고 학교의 모든 다른 일에 열심히…

더 보기

지금 현재 바깥 기온 영하 14도

Loading

  8월 중순에 시작한 학년이 절반을 넘겼고 학년 중간 평가에서 모든 과목에 에이를 받은 코난군을 기념하여 사진을 찍어주었다. 코드 그레이 관련한 업데이트 글을 써야겠다 하고 생각만 하고 있을 뿐 조용하게 글을 쓸 시간이 나지 않는다. 이번 학기는 조금 여유롭게 시작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개강 준비와 가정 안팎의 일들로 바빠서 그렇다.   1월의 세 번째…

더 보기

코난아범 상받았음

Loading

지금은 목요일 이른 오후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다 아이들 방과후 교실도 닫는다는 연락을 받아서 얼른 퇴근해야 하므로 간단하게 사진과 기록을 남긴다. 코난아범이 학내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을 열심히 잘 가르쳤다면서 상을 받아왔다. 얼마 안되는 – 그마저도 세금을 제하고 나니 더 줄었지만 – 상금을 받고, 동료로부터 이런 선물도 받아왔다. 직접 키운 양란이다. 생명이 달린 것을 키우는 것은 두…

더 보기
해밀턴: 요즘 미국에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 요즘 미국에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Loading

  린 마누엘 미란다 (Lin-Manuel Miranda) 가 대부분의 곡을 쓴 뮤지컬 해밀턴은 2015년에 제작되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데 2016년 토니 상의 거의 모든 부문을 휩쓸었던 명작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뮤지컬의 스토리는 알렉산더 해밀튼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러면 알렉산더 해밀턴은 누구인가? 해밀턴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의 한 사람이자 10달러 지폐에 나오는 인물이다.     하지만 젊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