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마치고 돌아가는 길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Loading

지난 주 내 생일 즈음부터 지금까지 무척 바쁜 일정에다가 아이들이 또 감기 기운으로 학교를 결석하거나 눈으로 인해 휴교를 하는 일이 있었고, 지난 목요일에는 나까지 감기몸살에 걸려서 말 그래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수요일 눈으로 인한 휴교에 이어 목요일은 등교 시간이 두 시간 늦추어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는 감기약 기운인지 감기 탓인지 헤롱헤롱한 상태로 출근을 했다. 금요일에 타주에…

더 보기

생일 축하 자제 촉구 :-)

Loading

오는 금요일 15일은 내 생일이다. 하지만 생일 전날도 하루 종일 학교 행사에 참석해야 하고, 생일 당일은 무려 세 개의 회의와 한 개의 행사가 쉴 틈도 없이 연달아 하루 종일 있다. 회의는 그냥 참석만 하면 되는 것이 두 개, 하나는 내가 의장이라서 이끌어야 하는 것이 하나인데, 무척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을 논의해야 해서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 많다….

더 보기

약밥 만드는 법, 그리고 송이씨의 설 선물

Loading

설날 기념 음식으로 약밥과 식혜를 만들기로 했다. 식혜는 늘 만들어 먹는 음식이니 따로 사진이나 조리법을 쓰지 않는다 🙂   약밥을 지으려면 찹쌀 네 컵을 충분히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다. 다음은 부재료인 각종 견과류를 찹쌀의 절반 혹은 3분의 1 분량 정도로 넣는데, 밥과 잘 섞여서 덩어리가 지어지도록 손톱 크기 정도로 크기를 조정해서 넣었다. 다음은 밥을 지을…

더 보기

충무김밥과 오징어 무침, 그리고 무김치

Loading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충무김밥 사진을 보고나서부터 충무김밥이 먹고싶어졌다. 한국에서 한 번 쯤은 사먹어봤던 것 같은데, 김밥 안에 밥말고 아무것도 안들어가는 심플한 김밥을돈내고 사먹으려니 어쩐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즐겨 사먹는 음식은 아니었다.   금요일 저녁에 남편에게 아이들 픽업과 저녁 먹이기를 부탁해놓고 조금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일을 다 마칠 수 있었던 덕분에 주말에 마음이 푸근하다. 둘리양…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