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보샤: 처음 만들어보고 처음 먹어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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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가 티비 프로그램에 나와서 소개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요리 중에 멘보샤 라는 것이 있다. 화교이자 중식 요리사가 소개한 음식이니 아마도 중국 요리가 아닐까 싶은데, 나는 몇 년 전에 넷플릭스를 보다가 처음 발견했고, 주교수님으로부터 그 이름을 처음 들었다. 다큐멘터리 어글리 딜리셔스 라는 프로그램에 화자로 나오는 데이비드 장 은 한국계 미국인이고  뉴욕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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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공인 태권도 2단이 된 코난군과 애완물고기 생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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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코난군의 태권도장에서는 벨트 세레모니가 있었다. 노란띠에서 초록띠로, 초록띠에서 보라색띠로… 여러 가지 색깔의 벨트로 승급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코난군은 지난 겨울에 검은 띠에 두 줄이 가로지르는 2단 검은띠를 이미 받았었다. 그 이후 6개월 가량 시간이 걸려서 공식적인 단증이 도착해서 그것을 받고 축하하는 날이 지난 토요일이었다. 코난군 말고도 두 명의 검은띠 유단자가 있었다. 국기원이 인증하는 공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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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으로 만든 앞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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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행기 쓰기를 다 마쳤다! 사진 찍어둔 것과 여행에서 배우고 느꼈던 점을 기록해두어야 이 다음에 다시 돌아보고 추억할 수있으니, 바쁘고 귀찮아도 열심히 노력했다 🙂   여행기를 써내려가는 동안에 코난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두 아이 모두 방학을 맞이했다. 나는 여름학기 강의가 아직도 진행중인데, 다음 주 초에는 학기말 성적을 처리하면 끝나게 된다. 그 직후에는 남편이 여름 학기 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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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캐나다 여행기: 나이아가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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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대가족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를 즈음에는 심신이 지쳐서 사진을 찍을 기운마저 딸렸다. 시누이와 시동생이 각자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는 것을 보니 내가 따로 열심히 찍지 않아도 되겠다는 게으른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했다. 오대호 중에서 이리 호수로부터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가는 물이 두 호수의 높이 차이로 인해 생겨난 나이아가라 폭포는 이미 여러번 보는 풍경이지만 매번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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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캐나다 여행기: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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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구경을 한 다음에는 몬트리올에서 하루를 머물기로 했다. 아직 5월 중순이고 위도가 높은 곳이라 그런지 날씨가 무척 서늘하고 관광객들이 붐비지 않아서 여행을 다니기에 좋기도 하고 (붐비지 않으니) 나쁘기도 했다 (춥고 비가 흩뿌려서 걸어다니기에 불편함). 몬트리올 관광은 올림픽 공원에서 시작했다.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몬트리올 시가지를 내려다 보았는데, 아이들은 두번째 와보는 곳이라 다소 지루해 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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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퀘벡에서 사먹었던 이탈리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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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퀘벡을 걸어다니며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다. 주차가 어려운 곳이라 차를 먼 곳에 주차하고 구경하는 중이니 다른 먼 곳으로 가기보다는 올드타운 안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폴리나 라는 이름의 식당은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곳인데, 그 건물이 아마도 조셉 부셰뜨 라는 캐나다 위인과 관련이 있는 곳인지, 이런 현판이 붙어 있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지금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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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캐나다 여행기: 퀘벡 올드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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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의 퀘벡 씨티 중에서도 올드타운 퀘벡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도깨지 드라마가 방영되기 이전에 박혜진 선생의 추천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있는데, 마치 유럽의 소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역사적이고도 아기자기한 곳이었다. 그 이후 드라마 덕분에 한국인과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중국인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관광지가 되었다. 우리 가족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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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캐나다 여행기: 천섬이 보이는 킹스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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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시댁 가족들과 함께 일주일간 플로리다 여행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것이었으나, 20달러 주고 구입한 중고 휠체어 덕분에 연로하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니는 것이 생각보다 수월했고, 다음에 언제 또 올지 모를 동생들에게 좋은 구경을 하나라도 더 시켜주고픈 남편의 마음과, 코난군의 권태로운 학교 생활 (코드 그레이 필화 사건 이후로 코난군은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신뢰감이 폭삭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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