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기계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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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아이들과 내내 집에 있으니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필요했다. 여름이라 더운데 시원한 간식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면 놀이와 간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라 생각해서 아이스크림 기계를 샀다. 기계는 무척 단순한 구조였는데, 냉매가 채워진 그릇을 냉동실에 하루 정도 충분히 얼려서 그 안에 아이스크림 재료 원액을 넣고 모터로 빙빙 돌리면 아이스크림이 되는 방식이다. 제품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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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아이들과 내내 집에 있으니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필요했다. 여름이라 더운데 시원한 간식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면 놀이와 간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라 생각해서 아이스크림 기계를 샀다. 기계는 무척 단순한 구조였는데, 냉매가 채워진 그릇을 냉동실에 하루 정도 충분히 얼려서 그 안에 아이스크림 재료 원액을 넣고 모터로 빙빙 돌리면 아이스크림이 되는 방식이다. 제품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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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한 이후로 하루에 열 번 꼴로 “심심해~~~(I’m bored!)” 소리를 둘리양으로부터 듣고 있다. 여기서 심심하다는 것은, 읽을 책이 없다거나, 시청할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엄마가 (아빠나 오빠도 해당없음) 자기와 함께 둘이서 무언가 재미난 일을 (그러나 그 재미가 있고없고는 둘리양이 판단함) 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끔은 심심하다고 할 때 친구를 불러서 함께 놀게 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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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불을 피우기 위해 나뭇가지를 열심히 주웠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팝콘을 불에다 직접 튀겨서 먹기 위해서이다. 예전에 둘리양이 태어나기 전에 코난군을 데리고 캠핑을 갔을 때 이 팝콘을 사서 만들어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캠핑 준비를 하면서 코난군이 이 팝콘을 또 사먹자고 해서 두 개를 사왔다. 보통 우리집에서 사먹는 팝콘은 전자렌지에 가열하는 방식이지만 전기가 안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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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둘리양이 아직 어려서 텐트치고 하는 캠핑을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올해에는 둘리양이 많이 자라기도 했고, 방학이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심심해 하기도 하니 예정에 없던 캠핑을 불쑥 다녀오게되었다. 하루 전 날 검색해서 찾아낸 캠핑장을 예약하고 대충 짐을 꾸려서 길을 떠났다. 우리집에서 한 시간 30분 거리에 블루리지 마운틴의 끝자락쯤 되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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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에 집을 떠나 학교를 다니게 되니 아무래도 외식을 자주 하게 되었다. 안그래도 대학생이라서 시간 운용이 자유로와진데다, 보호자 동반 없이도 어디든 갈 수 있는 나이,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로부터 배우는 새로운 문화… 그래서 더더욱 어디에 무슨 음식이 맛있다더라 하는 소식을 들으면 찾아가서 사먹었던가보다. 그 중에 한 가지가 치킨도리아 이다. 코코스 라고 하는 당시에는 새로운 분위기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