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양의 근황

둘리양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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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둘리양은 코로나19 2차 백신을 맞은지 2주일이 되어서 미국 보건부가 인정하는 공식 백신완료자 (fully vaccinated) 되었다 🙂 아직도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온가족이 접종을 했고, 또 아이들의 친한 친구들도 모두 접종을 완료해서 아이들의 운신이 넓어졌다. 둘리양의 친구 중에 부모가 카페를 부업으로 하는 아이가 있는데, 둘리양과 많이 친해서 그 카페에 들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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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 12-1-2021

그냥일기 1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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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일 수요일 교수 생활 17년차이지만 방학은 한 번도 충분히 길었던 적이 없다. 일주일간의 짧은 방학이든, 석달간의 긴 여름방학이든, 언제나 후딱 지나가버리고 방학이 끝나갈 무렵에는 허무함을 느끼곤 한다. 이번 추수감사절 방학도 전광석화와 같이 지나가 버려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또 그리 허무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기 위해 방학 동안 했던 일을 나열해보려 한다. 왕복 500마일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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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와 돼지고기 수육

김장 김치와 돼지고기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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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손님 초대가 있었다. 순서상으로는 마지막 초대였지만 계획은 가장 먼저 했던 저녁 약속이었다. 김장 재료를 사러 가기 전부터 김장을 마치면 돼지고기 보쌈을 만들어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아트 선생님과 약속을 했었는데 선생님의 남편 직장 스케줄 때문에 추수감사절 방학이 끝나가는 토요일 저녁에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식당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회사에 다니는 아트 선생님의 남편 데이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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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된 김치 냉장고 간단한 수리

11년 된 김치 냉장고 간단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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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개월 전에 작년 추수감사절 즈음에 담은 김장 김치를 다 먹고, 김치 냉장고를 꺼두었다. 2009년 12월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집집 마다 하니씩 구비하고 있는 김치 냉장고가 탐이 났었다. 3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 왔을 때, 김치 냉장고를 알아봤다. 가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한국에서 40만원 가격대인 아주 작은 모델이 이곳에서는 999불 + 세금) 4시간 가까이 운전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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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디너

추수감사절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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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추수감사절 방학을 맞이했고 추수감사절이 미국인의 큰 명절인 이유로 각종 레슨이나 방과후 활동도 모두 쉬게 되었다. 아직 1차 뿐이긴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했으니 오랜만에 둘리양의 절친 주주를 집으로 불러서 놀게 했다. 둘리양은 전학을 한 이후에도 주주와는 페이스타임으로 연락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서 만나서 놀게 하기도 했지만 집안에서 오랜 시간 함께 놀았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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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 14살 생일 파티

코난군 14살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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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코난군의 14번째 생일이었다. 이 날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미역국을 먹으며 생일축하를 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화요일은 추수감사절 방학을 앞두고 조기 하교를 하는 날이었다 (Early Release). 학교에서부터 생일파티에 초대한 일곱 명의 친구들과 함께 집까지 걸어와서 한낮인 12시 30분 부터 장장 24시간의 파티가 시작되었다 🙂 지난 2년간 코로나19 때문에 새로 이사한 집에 친구를 초대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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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탕중식 자원봉사 (이게 무슨 뜻? ㅎㅎㅎ)

사은탕중식 자원봉사 (이게 무슨 뜻?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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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이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간 이후부터 나는 가능하면 학교 내의 여러 가지 자원봉사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새로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학교 인사 모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또한 PTA (Parent Teacher Association, 사친회)의 회장인 학부모가 나하고 유아교육 일로 어느 정도 엮여 있는 사이이고, 또 킵스팜 단지내의 아줌마들이 임원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친밀하게 지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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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해피엔딩

일단은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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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보낸 메일에 상담교사는 월요일인 어제 답장을 보내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부스터 백신은 맞고 결근을 해서 답장을 못했으며, 이 문제를 8학년 담당 부교장에게 알렸고, 경험이 많은 그 분이 조속한 시일 내에 답변을 해주겠다고 했다. 아울러 코난군이 여전히 과학교사로부터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 유감이란 말과 함께. 이 말에 우리는 발끈했다. 이 상담교사의 말투에는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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