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하루입니다.
오늘 따라 비는 왜 이렇게 내리는 지..
천둥소리는 마치 바그다드에서 울리는 포성소리처럼 들리고.
지금의 현실이 단 한명의 잘못 뽑은 대통령이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애초에 플로리다의 투표 용지가 아니었다면, 그는 대통령이
될 수도 없었습니다. 동생의 덕분에 대통령을 강탈한 것이지요.
수개표 문제로 당선 발표가 지연되면서 수개표 작업을 방해하며 시간을 끄는 공화당원들을 보고 벌써 알아 봤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인간이라고.
그리고 그후 그가 한 일이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악의 축이라…
감히 그를 악의 화신이라고 말하는 것에 잠시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세계의 평화가 그에 의해 짓밟혀지고 있지 않습니까.
전쟁에 미쳐버린 이 인간에겐 유엔이고 아버지의 말이고 들리는 것이 없습니다.
오직 이라크의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서 무고한 서민들을 마져 죽이겠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미국의 병사들은 자기들이 무슨 정의의 사도인양 생각하면서 미치광이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겠지요.
결국엔 모든 것은 부시와 친한 석유재벌들이 다 차지하겠지요.
언제 아프리카의 수많은 독재자를 가진 나라에 그들이 관심이나 가졌나요? 이라크가 석유가 없는 나라라면 후세인이 천년 만년 독재를 한들
관심이나 가졌겠냐고요.
우리에겐 어떤 사람을 우리의 지도자로 뽑아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교훈일 수 있겠습니다. 국민이 무지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미국인들이 무식하냐고요? 맞씁니다. 맞구요. 정말 무식합니다.
다들 스포츠나 영화에 길들여져 있고, 이미 통제된 뉴스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반응합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자기들의 잘못을 알고 있지요.
돌을 든 꼬마가 탱크에 맞설 수 있겠냐마는
언젠가는 옳은 것이 거짓과 위선을 이길 것입니다.
기독교를 믿어서 천당과 지옥이 있다면 부시는 당연히 지옥을 갈 것이고, 불교를 믿는다면 그는 몇 겁의 세월 동안 짐승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죄값을 치루어야죠.
이라크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