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트리하우스 만들어 주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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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민이가 엄마 차를 타고 집에 오다가, 뜬금없이 “엄마, 영민 하우스 만들고파” 라고 했다. 처음엔 블럭놀이나 미술공작 그런 걸 하고싶다는 뜻인줄 알고, “그래? 뭘로 하우스를 만들까?” 하고 물었더니, 영민이 대답이, “음, 하우스, 트리, 만들고파. 래더, 미끄럼, 이케 하고파” 라고 한다. 아~~ 그제서야 나는 영민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깨달았다. 어젯밤에 영민이 아빠와 함께 인터넷으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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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민이가 엄마 차를 타고 집에 오다가, 뜬금없이 “엄마, 영민 하우스 만들고파” 라고 했다. 처음엔 블럭놀이나 미술공작 그런 걸 하고싶다는 뜻인줄 알고, “그래? 뭘로 하우스를 만들까?” 하고 물었더니, 영민이 대답이, “음, 하우스, 트리, 만들고파. 래더, 미끄럼, 이케 하고파” 라고 한다. 아~~ 그제서야 나는 영민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깨달았다. 어젯밤에 영민이 아빠와 함께 인터넷으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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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육아&교육 게시판에 올라온 글: 5살 남녀 쌍둥이를 둔 엄마입니다. 여자 아이는 사회성이 좋아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데 남자 아이는 기가 세고 폭력적인 아이와 어울리는 것을 싫어합니다.우리 아이는 기가 쎄지 않으나 자존심이 무척 강하고 자기가 당하는 것이 너무 속상해서 어울리기 싫은가 봅니다. 평범한 아이들과는 잘 지내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단체 생활에는 강한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어울리게 도와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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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선생님께서 내 생일을 축하하는 문서를 손수 꾸미고 만들어서 이메일로 보내주셨다. 나를 래드포드로 오게한 장본인이고, 자칭 나의 아카데미안 엄마 라고 칭하기를 서슴지 않는 바바라 선생님. 언제고 시간이 나면 바바라 선생님에 대해 글을 써봐야겠다. 참, 바바라 선생님이 궁금해하신 내 승진과 테뉴어 심사는, 마침 오늘, 또 한 고개를 넘었다는 편지를 받았다. 학과, 사범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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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결심한 바가 있어, 운동실 (? gym 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운동방?) 에서 트레드밀을 매일 걷고 있다. (이제 봄이 오는데, 얇은 옷을 입으면 드러나는 옆구리 살을 좀 줄여보겠다는 결심) 티브이를 보면서 걸으면 아무래도 정신이 팔려서 걷는 자세가 불량해지거나 (눈이 나빠졌는지, 나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쭉 빼서 걷게 된다), 발이 걸려서 넘어질 뻔 하는 일이 생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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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부들이 자주 이용하는 웹싸이트를 가보면 쿠키나 케익굽기가 자주 소개된다.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사람답게, 예쁘고 정성스럽게 구워서 포장까지 근사하게 해놓은 쿠키를 보면, 제과점에서 돈주고 사온 것보다 더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비뚤어진 (혹은 성질머리 드러운) 내가 보기에 살짝 못마땅한 점도 있다. 누구한테 선물하려고 만든 것이 아닌 다음에야, 뭐하러 셀로판지며 오색테이프를 사다가 포장까지 하는지… 아이들 간식으로 먹였다는 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