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타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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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타군은 코난군과 동갑내기이고 위로는 열 살 많은 누나가 있는 씩씩하고 마음씨 고운 소년이다. 코난 아범과 겐타군의 아빠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한 친구였는데, 어쩌다보니 둘 다 미국에 정착해서 살게 되었고, 그 집은 늦둥이를, 우리집은 늦은 결혼과 더 늦은 출산으로 아이들 끼리도 친구가 된 것이다. 이제 만 세 살인 두 소년은 여러모로 비슷하기도 하고 많이 다르기도 하다. 아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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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잡채-냉장고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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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에 한국 마켓에 다녀왔다. 냉동실에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냉동 만두와 우동, 냉면, 그리고 깍두기 담을 재료, 쌀과 현미, 아이가 잘 먹는 과자, 등등을 샀더니 카트 두 대에 500 달러가 나왔다.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혀를 내두르며 놀랄 정도였으니… 집에 와서 주방과 다이닝룸 지하실에 골고루 분산되어있는 냉장고, 김치 냉장고, 냉동고를 오르내리며 장봐온 것을 정리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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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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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지음 햇살이 조금 달라졌다. 왠지 “봄” 비슷하게 느껴진다. 작년 이맘때 걷기운동을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했다. 하루도 쉬지않고 1시간 30분정도 했다. 체중이 많이 늘어서 몹시 무겁고 답답해서였다.  처음 시작해서 2개월동안에 3킬로그램이 빠져서 재미가났다.  그러나 5개월 지나고 9개월지나도 체중은 꼼작도 안하다가 한겨울 영하의 추위로 운동을 못하게 되었고 또다시 체중은 무거워졌다.   이제 봄기운이 느껴지니 운동을 다시 해보려해도 내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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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으로 본 한국역사 –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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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겠노라고 글을 올려놓고도 한참 동안을 책을 멀리하며 살다가… 며칠 전에 책장에서 뽑아들은 책이 바로 함석헌 선생이 저술한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이다. 언젠가 티브이에서 함석헌 선생이 타계하셨다면서 뉴스를 비롯한 심층보도 다큐멘터리에서 함석헌 선생에 대한 보도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인상깊은 턱수염도… <머릿말>과 <넷째 판에 부치는 말>, 그리고 한길사 편집부에서 쓴 글을 읽어보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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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Cook에 올렸던 글: 우리 아이,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사랑받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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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일… 오랜 기간 학생으로서, 그 후엔 교사로서 3월 2일은 언제나 설레이고 분주하고 그랬던 날이다. 학제가 전혀 다른 미국으로 유학온 이후로는 8월 넷째 주가 그러하다. 예전에 82Cook 육아&교육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다시 퍼왔다. 3월에 새로이 아이를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 보내게된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1년 3월 2일 =========================================================== 아침에 약속드린대로, 후딱 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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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트리하우스 만들어 주셰여~~

    아빠, 트리하우스 만들어 주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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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영민이가 엄마 차를 타고 집에 오다가, 뜬금없이 “엄마, 영민 하우스 만들고파” 라고 했다. 처음엔 블럭놀이나 미술공작 그런 걸 하고싶다는 뜻인줄 알고, “그래? 뭘로 하우스를 만들까?” 하고 물었더니, 영민이 대답이, “음, 하우스, 트리, 만들고파. 래더, 미끄럼, 이케 하고파” 라고 한다.   아~~ 그제서야 나는 영민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깨달았다. 어젯밤에 영민이 아빠와 함께 인터넷으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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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Cook 유아교육 상담: 유치원 친구들과 적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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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쿡 육아&교육 게시판에 올라온 글: 5살 남녀 쌍둥이를 둔 엄마입니다. 여자 아이는 사회성이 좋아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데 남자 아이는 기가 세고 폭력적인 아이와 어울리는 것을 싫어합니다.우리 아이는 기가 쎄지 않으나 자존심이 무척 강하고 자기가 당하는 것이 너무 속상해서 어울리기 싫은가 봅니다. 평범한 아이들과는 잘 지내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단체 생활에는 강한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어울리게 도와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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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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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이세상 모~든 일들과 아무런 상관없이 흐른다 . 저~기 흐르던 어제의 한강물은 오늘은 한 방울도 없다.  살다보면 다시 해야하는 일도 생기고 고칠수 없어후회되는 일도있다.  그래서 누군가는 말했다. “삶” 은 만만히 보면 코다친다. 살얼음판을 딛는듯이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그 뿐만은 아닌듯싶다. 작은 계획이라해도 성취하려면 섬세하게 조금씩 천천히 해야지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소흘히한다면 허사가 되기쉽다.   공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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