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한 근으로 온가족을 위한 각기 다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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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이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 앨러지 반응을 가장 덜 일으키는 쌀부터 먹이기 시작하고, 일주일에 한 가지 정도씩 새로운 음식을 추가해서 먹이라는 것이 삐뽀삐뽀 119 라는 책으로 유명한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선생의 가르침이다. 물론, 둘리양의 소아과 주치의 선생님도 같은 조언을 해주셨다. 물에 개어서 먹이면 되는 간편 이유식인 라이스 씨리얼을 먹여왔고, 시판 이유식으로 완두콩, 사과, 배, 바나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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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물건 처분하는 방법: 아이들 작아진 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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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는 밤과 새벽 기온이 아주 많이 내려가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밤에는 라디에터를 약하게 틀어놓고 젖은 수건을 그 위에 올려놓고 자야만 다음날 아침에 아이들이 그르릉거리는 가래 기침이 덜하다. 이제 여름 옷은 들어가고 가을 옷과 곧 이어서 다가올 겨울 옷을 꺼내입기 쉬운 곳으로 옮겨둘 때가 되었다. 지난 목요일은 아침에 교생실습 참관을 다녀오기만 하면 다른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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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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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볶을듯 하던 무더위가 언제인지 모르게 지나갔다. 새벽에는 이불이 생각날 정도이다. 아하~ 여기에서 삶을 배운다. 힘들어서 못견딜것 같으나  미련~ 스럽게 아무 일도 없는듯이 딴 청을 부리다 보면 지나가고만다. 그리고 지나고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는것도 느끼게 된다.  생각나는 귀절이 있다. ” 현재는 언제나 슬픈것 ,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 그러나 지나간 것은 그리워지는 것이려니…” 힘든 시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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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키치즈 피자집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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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자를 먹으면서 여러 가지 게임도 할 수 있고 놀이기구도 탈 수 있는 쳐키치즈 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걸쳐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곳이라 티브이에 광고도 자주 나오는데, 그걸 볼 때마다 코난군이 가보고싶다고 했어요. 마침 어린이집이 쉬는 노동절 휴일에 집에서만 있으면 지루할 것 같아서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쳐키치즈인 로아녹 지점으로 놀러갔습니다. 코난군은 아빠랑 여러 가지 게임을 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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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난군, 꿈을 이루다: 레드룸 친구들과 트리하우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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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난군이 늘 소원하던 것은 레드룸 친구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놀이하는 것이었다. 특히 놀이 성향이 비슷한 몇몇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베스트 프렌드” 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고, 늘 우리집으로 초대하거나, 그 친구들 집으로 놀러가고 싶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한국에서 살았더라면 진작에 서로의 집을 오가며 놀 기회를 마련했겠지만, 부모가 시간을 내서 차로 데려가고 데려오고 하지 않으면 친구집에 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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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쑥쑥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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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보니… 하는 야은 길재 선생의 시조가 생각난 이유는… 카메라를 정리하면서 묵은 사진을 포스팅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집 아니무니다. 우리 장난감도 아니무니다. 얘네들 집에 놀러갔스무니다. 가장 왼쪽의 빨간옷 입은 사람은 이웃집 아줌마, 그 옆은 데비 교수의 남편인 데이비드, 그가 안고 있는 건 이웃집 아줌마네 애기, 그리고 건너편에는 둘리양과 그의 부친. 저멀리 언덕배기에 쭈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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