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요리와 후식, 그리고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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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초대할 때는 이렇게 전채요리, 메인요리, 사이드, 샐러드, 후식의 단계별로 메뉴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식재료 구입 목록을 만든다. 메인 요리를 가장 먼저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사이드와 샐러드를 고르는 것이 순서이다. 손님의 특성에 따라 (식사량이 많은지 적은지, 선호하거나 못먹는 음식이 있는지, 등등) 전채요리는 생략하기도 하고, 후식의 무게감이 정해진다.   이 날의 손님은 모두 여성에다 소화력이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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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쌈밥 준비와 완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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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스테이크가 메인 요리이고, 그 다음으로 식탁에 무게감을 두는 밥. 어떤 밥으로 준비할 것인가 궁리하다가 세 가지 쌈밥을 만들기로 했다 – 유부초밥, 김밥, 그리고 다시마 쌈밥. 다시마 쌈밥은 인터넷에서 발견한 레서피를 내맘대로 수정한 것인데 무척 성공적인 레서피라 잘 기록해두려고 한다. 필요한 재료로는 쌈밥용 염장 다시마, 게맛살, 초밥용 생선알, 그리고 스리라차 소스라고 하는 맵고 신 소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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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스테이크 밑간 준비와 그릴링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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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매주 목요일마다 오는 생선장수 아주머니 (이곳 사람들은 피쉬 레이디 라고 부르는데, 어쩐지 생선장수 아줌마 보다도 품격이 높은 느낌??) 에게서 연어를 4파운드 샀다. 연어가 얼마나 크던지, 반으로 잘라서 유리통에 담으니 가득 찬다. 생선살을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게 구우려면 식초를 발라주면 좋아고 한다. 그리고 연어는 지방질이 많아서 양념을 조금 강하게 하는 것이 먹기에 좋다. 그래서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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