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에서 온 커피

르완다에서 온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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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8월 중순 개강을 앞둔 주말에 식재료를 사려고 알디 마트에 갔다. 입구와 가까운 채소 코너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뒤에서 한국말이 들렸다. “이거 살까?” “아니야 이게 더 나아” 하는 등의 대화로 미루어 한국인들끼리 장을 보러 온 것이었다. 버지니아 공대에 한국인 교포나 유학생이 많으니 개강을 목전에 둔 시점에 마트에서 한국인을 마주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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