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추운 크리스마스 명절

무척 추운 크리스마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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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우리 동네 주민들은 쿠키 교환 행사를 했다. 우리 가족도 3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는데, 겨울 방학이라 한가한 시간에 둘리양과 함께 어떤 쿠키를 만들지 의논하고 함께 만드는 것이 재미있고, 이웃집이 만든 다양한 쿠키를 맛볼 수 있어서 참 좋다. 동네 페이스북 그룹에서 참여할 가정이 이름을 적는데, 올해에도 14가정이 참여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 정도 숫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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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과 둘리양 피아노 발표회

크리스마스 선물과 둘리양 피아노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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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겨울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주 목요일부터 공식적인 겨울 방학이지만, 코난군의 고등학교는 오늘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수업일이고 다음 주 월,화,수요일은 자기 시험이 있는 날에만 등교해서 시험이 끝나면 귀가하기 때문에 코난군은 화요일만 학교를 가게 된다. 둘리양은 다음 주 화요일에 마지막 시험을 보고, 수요일에는 종업 파티를 한다. 겨울 방학 동안에 크리스마스 명절이 들어있으니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방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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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릿 뷰: 우리 동네와 자전거 타는 나

구글 스트릿 뷰: 우리 동네와 자전거 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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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릿 뷰에 우리 집 사진이 나옴. 그리고 자전거 타는 나의 모습이 잡혔음. 보통 수요일 오후엔 아이들의 버지니아 텍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 클리닉이 있어서,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그 곳에서 자전거를 탔다. 9월의 어느 날, 이 날은 수요일임에도 아이들 클리닉이 없어서 집에서 출발하여 자주 가는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지나가는 길에 구글 스트릿 뷰 카메라가 달린 아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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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팟럭 파티

학과 팟럭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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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학생들은 이미 학기말 시험을 마치고 방학을 시작했지만 교수들은 그 때 부터 채점과 성적 보고 일로 바쁜 시기이다. 바쁜 시기이지만 그래도 학기의 마지막 회의를 하는 날이니 각자 음식을 한 가지씩 준비해와서 나눠 먹는 팟럭 파티를 했다. 음식의 종류가 겹치거나 편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문서로 전채요리, 샐러드, 매인 요리, 후식, 음료 등의 카테고리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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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녹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겨울 콘서트

로아녹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겨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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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2월 11일 오후 3시에 로아녹에 있는 패트릭 헨리 고등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있었다. 페트릭 헨리 고등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로아녹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분과인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관악기와 현악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날 연주에서는 건반과 타악기를 연주하기 위해 성인 단원이 몇 명 참여했다. 코난군은 제2 바이올린을 연주해서 무대위 가운데서 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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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공부 함께 하는 부자지간

생물학 공부 함께 하는 부자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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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코난군은 영어, 수학, 체육, 역사에 더해서 생물 과목을 배우고 있다. 다른 과목은 이미 아빠와 함께 집에서 공부를 해오던 과목이거나, 별도로 공부를 할 필요가 없는 과목이어서 문제없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있지만, 생물은 중학교때에 배운 적이 없는 처음 배우는 과목이어서 그런지 최상위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성적표에 올 에이가 뜨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코난군이 생물학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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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는 무엇일까?

갈라 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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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녁에 갈라 디너 파티에 다녀왔다. 내가 봉사하고 있는 비영리기구 RCD가 설립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갈라 파티를 한다고 근사한 초대장을 한 달 쯤 전에 받았다. 최대한의 격식을 갖춘 이 파티는 보드의 멤버이자 우리 학교 동료 교수가 주관했는데, 고전적인 방식으로 우편으로 초대에 응할지 아닐지를 답하도록 했고, 초대장 한 켠에는 정장 차림으로 참석해야 한다는 드레스코드가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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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온도에 대처하는 엄마의 방식

영하의 온도에 대처하는 엄마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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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 날인 오늘 아침 코난군이 등교를 할 무렵의 기온은 화씨 25도, 섭씨로 환산하면 영하 4도였다. 요 며칠간 기온이 이렇게 낮은 날에는 남편이 돌아돌아 운전하는 길을 감수하고 코난군을 차로 태워다 주었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해서 코난군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등교를 해야 했다. 고작 5분을 걸으면 되는 거리이긴 하지만 바람이 제법 불어서 따뜻한 외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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