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군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겨울 방학 시간표

코난군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겨울 방학 시간표

Loading

2주 전에 코난군이 소속한 로아녹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겨울 연주회를 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로아녹까지 가서 연습을 하고 해마다 겨울 방학 즈음에 한 번, 학년이 끝나가는 5월에 한 번씩 연주회를 하는데, 중학생때 가입한 코난군은 이제 벌써 몇 년째 해오는 콘서트라서 능숙하다. 로아녹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부속으로 중학교 고학년과 고등학생 단원을 모집해서 꾸리는 유스 오케스트라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계…

더 보기
2024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둘리양의 근황

2024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둘리양의 근황

Loading

12월의 첫번째 금요일이었던 6일은 맑은 날씨이기는 했으나 기온이 무척 낮아서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이었다. 해가 진 저녁 시간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서 화씨 20도, 섭씨로는 영하 6-7도가 되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정되었던 마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진행되었다. 추운 날씨에 연주하며 행진하는 둘리양을 응원해주어야 하니 꽁꽁 싸매고 거리로 나갔다. 코난군은 동생의 응원보다도 친구들과 어울려 퍼레이드 구경을 하는 것이 좋아서…

더 보기
올 가을에 만든 뜨개질 작품들

올 가을에 만든 뜨개질 작품들

Loading

다음 주 금요일, 12월 6일 저녁에는 우리 마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있다. 아이들이 다 커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구경을 더이상 안갈 줄 알았지만, 마칭밴드가 퍼레이드의 주역이기 때문에 둘리양이 마칭밴드를 하는 한, 앞으로도 몇 년간 계속해서 퍼레이드 구경을 가게 되었다. 퍼레이드 구경을 하는 사람들은 따뜻한 겨울 외투를 입고 있으니 괜찮지만, 퍼레이드를 하는 마칭밴드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입어야 한다는…

더 보기
북미 교수 연구자 시국 선언

북미 교수 연구자 시국 선언

Loading

지난 11월 초 부터 시작된 여러 차례의 줌(Zoom)미팅과 구글 doc 을 이용한 공동 작업을 통해 시국 선언문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선언에 동참할 수 사람들 모았다. 우리 모임 중의 한 교수는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와 존 던컨(John Duncan) 교수의 서명도 받았다. 2024년 11월 30일 까지 236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미 한국에서는 수천명의 교수 연구자, 천주교 사제단,…

더 보기
코난군의 생일 파티

코난군의 생일 파티

Loading

지난 금요일은 코난군의 17살이 되는 생일이었다. 극장이나 볼링장에서 하는 생일 파티는 어린애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좋아하지 않았고, 집으로 친구들을 부르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초대하고 저 친구를 안부르면 그 둘이서 나중에 이야기를 하다가 섭섭해 할 일이 생기니, 그런 일을 방지하려면 최소한 30명은 불러야 한다고 했다. 우리집이 무슨 성도 아닌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다 초대하느냐며…

더 보기
미공군 브라스 밴드 콘서트

미공군 브라스 밴드 콘서트

Loading

한국에서는 빼빼로 데이라고 부르는 11월 11일은 미국의 베터런스 데이 이다. 경험이 많고 유능한 사람을 ‘베테랑’ 이라고 칭하는데, 그 베테랑이 이 베테랑이다. 전장에 난생 처음 온 초보 군인에 비하면 산전수전 다 겪어본 군인 경력자는 아는 것이 많고 문제 해결을 척척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원래는 은퇴한 군인을 부르는 말이 일상 용어로도 사용되는 것 같다.11월 11일이 베터런스…

더 보기
마칭밴드 시즌이 끝났다.

마칭밴드 시즌이 끝났다.

Loading

지난 수요일 저녁에 둘리양의 마칭밴드의 마지막 공연이 있었다. 장소는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블랙스버그 중고등학교 풋볼 경기장이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밴드도 떠나는 12학년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고 가족들과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공연전 이벤트가 있었고, 시즌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핫초코렛과 간식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테니스 클리닉을 다녀와서 피곤한 코난군은 집에 두고 남편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