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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기억조차 까마득한 아테네 소식의 앵커우먼입니다. (꾸벅)

첫 소식은 지난 크리스마스의 경아 아가씨 부부 아테네 방문입니다. 위스콘신 메디슨에서 일리노이 샴페인으로 이사를 마친 다음날 바로 다시 아테네로 내려온 두 사람은 오늘 길에 눈을 비롯한 악천후를 만나 고생을 바가지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테네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 다시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나서, 두 사람의 사흘 동안의 여행 거리는 자그마치 신의주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두 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계산은 김양수 물리학 박사님께서…ㅎㅎㅎ).

양박사(미리) 부부와 김박사 부부는 4박5일 동안 플로리다 키 웨스트와 올랜도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월드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처음에는 경비 절감 차원에서 여관 방 하나에 넷이 함께 묵기로 합의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밤마다 여관방에 앉아서 유학 생활을 주제로 한 토론 (혹은 수다?)이 낮동안의 관광 못지 않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줌마 아저씨의 수다가 제대로 만나는 날에는 고스톱 없이도 즐겁게 날밤을 샐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기회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2003년 양띠 해가 밝았습니다. 아테네 소식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 가족 친지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일일이 새해 인사를 따로 챙겨드리지 못하오니, 이 점 이해하시고 마음으로 드리는 세배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어… 그리고 하도 오랜만이라 수많은 소식을 다 못챙기겠네요… 막내 고모님 댁의 고은이 아가씨 수능 치른 소식이라든지… 노무현 대통령 당선 소식이라든지… 김박사네 새 차 소식이라든지… 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는데 말이죠… 앵커우먼이 바쁘다보니… 그러려니하고 이해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참에 앵커우먼이 맘에 안드시면, 누구 다른 분을 가족 소식 담당자로 스카웃 하겠사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지원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 김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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