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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프롬 파티는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 (12학년, 씨니어) 학생들의 파티이지만, 워낙 근사한 행사라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주니어 학생들도 참석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코난군은 소포모어 이어 (10학년) 에도 한 학년 위의 여자 친구 파트너 자격으로 프롬 파티에 참석을 했다. 그래서 올해에 벌써 세 번째 참석을 하게 되었다.
올해에는 여자 친구가 없어서 넥타이 색깔을 맞출 필요도 없고 꽃을 만들어 달 필요도 없어서 나는 좋았다 🙂
대학에 가면 혹시 정장을 입을 일이 있을지도 몰라서 마트에 가서 저렴한 양복 한 벌을 새로 사주었다.

평소에도 잘생겼다 핸섬하다는 평을 자주 듣는 코난군이 새로산 양복을 차려입으니 더욱 멋져 보였다. 한국인 아줌마 한 명은 코난군이 안재욱과 닮아보인다는 말을 해주었는데,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출연 장면을 보니 갸름한 턱선과 웃는 입매가 정말로 많이 닮은 것 같다.


요즘 테니스 시즌이라 갈색으로 태닝된 얼굴색에 유난히 하얗게 돋보이는 치아는 이병현과도 닮아 보인다.
아니, 이병헌 보다도 더 잘생겼다 – 내 눈에는 ㅎㅎㅎ



여자 친구 대신에 다른 많은 친구들과 두루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파티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선생님들도 파티에 참석을 하는 줄은 몰랐는데, 코난군을 예뻐해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남긴 것도 좋았다.


친구들이 모두 운전을 하고 차를 가지고 있으니 자기들끼리 낮부터 만나서 놀다가 저녁을 먹고 파티장인 고등학교 체육관으로 왔다가, 2차로 이어지는 포스트 프롬 파티 장소인 중학교로 이동해서 새벽 1시까지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나는 편하게 집에서 잤다.





2026년 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