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영]엽기적인(?) 생신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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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 생신축하 전화를 드렸더니 핸드폰이 꺼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예쁜 축하 카드를 보내드리려고 찾아봤더니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다 회원 가입을 하라고 하고, 게다가 예쁜 카드도 별로 없고…
해서, 우리가 생각해 낸 방법!

동네 그로서리에 가서 케익을 산다
촛불 켜고 디지탈 카메라로 사진을 박는다
이메일로 보내 드린다
그리고 남은 케익은 아버님을 생각하며 감사히 맛있게 김박사가 먹는다 (보영은 케익 별로 안좋아함)
기발하죠? ^___^

시작은 ‘재미있겠다’ 하는 마음이었지만, 케익이 뭉게질까 조심스레 사와서 촛불 여섯 개 + 여섯 개를 켜고, 와인을 따르고, 카메라를 맞추고 하면서 절로 마음이 숙연해 지더라구요… 마치 아버님께서 그 케익 앞 자리에 앉아 계신 것 처럼요…

아버님, 오늘 케익은 저희들끼리 먹을거라 작은 걸로 샀지만요… 이 다음엔 우리 가족 모두가 먹을 수 있을 만큼 큰 걸로 준비할께요…

사진에 보이는 케잌이 저희들이 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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