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전화를 드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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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니, 저더러 ‘고맙다’ 하시고,
우리 친정 어머니, 사위한테 ‘고맙다’ 하시네요…
그냥 인사치레로 하시는 말씀이 아닌, 진심과 사랑이 가득한 음성으로…

에효… 언제나 저희들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뿐인데 오히려 고맙단 말씀을 들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지만,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희들은 정말 좋은 부모님을 만나서 복이 많은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양가 부모님 모두가 그렇게 너그러우시고 좋으신 분들인지…

아마도 저희들 전생에 착한 일을 무지 많이 하고 죽었나봅니다. 그래서 이생에서 이렇게 복을 받고 있나봐요… (앗싸~ 히힛~)

네 분 부모님들, 모두 건강하십시오!

사랑하고 존경하는
며느리이자 딸 보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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