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 축하드립니다…
15일이 생신이라 늘 바쁘시네요…
온종일 전화를 했지만 받지도 못하시고
가족들도 옆에 없어 섭섭하셨죠…
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맘속으로 따뜻한 맘을 가지고 있어요…
좀더 시간이 흘러 모든 생활들이 여유로워지면
우리 가족 함께 모여 즐겁게 웃으며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날도
머지 않았겠죠…
몸은 멀리 있어도 늘 감사하고
편히 쉴 연세인데 늘 고생하시는 모습보면 맘도 많이 아픕니다…
옆에서 못 챙겨드려 많이 많이 죄송하구요…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자식들이 많이 많이 효도하게 해 주셔요…
새 언니가 집에 다녀가서 맘도 한결 편안하고 오빠와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우리 친척 어른들, 사촌들 모두 언니를 편히 따뜻한 맘으로 반겨 주어서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누구를 만나도 전 자랑합니다…
우리 친지 모두 너무 좋은 분들 사랑스럽고, 재미있고 맘이 따뜻한 가족이라고…
그래서 우린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아버지……….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딸 올림—-
* 김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17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