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편지:
보영아 미국에 허리케인이 와서 사람이며 재산 피해가 심하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는데, 니가 있는 곳은 괜찮은지 걱정이 돼서 편지를 해본다.
씩씩한 보영이 잘 있겠지 하면서도 – 8월에 이사할 예정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이사는 잘 했는지 새 보금자리는 마음에 드는지 궁금하네?
구경도 하고 싶고, 김 박사님과도 알콩달콩 함께 많이 볶고 지내겠지?
항상 바쁘게 지내는 것 같은데 조금은 한가해졌는지?
큰 산을 하나는 넘었으니 말이야.
추신1.: 미국에는 허리케인으로 난리라면서 여기는 왜 태풍이 않 오는지 모르겠어요.
추신2.: 제가 고생물 쪽으로 관심이 많은데, 아는 정보가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