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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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수 없는 꿈은 나를 울려요”  늘~ 무언가를 기다리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나. 이제 올해가 거의 넘어가고있다. 11월이 가고 12월이 되어 조금있으면 반가운 식구가 그 모습을 보여주겠구나. 이상하게 그전부터 알고지내던 사이같은 느낌이자꾸든다. 내아기 보영이가 엄마가되는것도 신비롭고 세월을 느낀다. 처음 보영이를 안았을때 하늘나라에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옹알이를 하던 보영, 엄마손잡고 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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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한바퀴 돌아온 월마트 비닐봉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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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와 밀가리의 차이는? -밀가루는 봉투에 담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는다 봉투와 봉다리의 차이는? -봉투는 침으로 붙이고 봉다리는 춤으로 붙인다 침과 춤의 차이는? -침은 혀 밑에서 나오고 춤은 쌧바닥 밑에서 나온다 이하 생략… 월마트 봉다리는 참으로 유용하다. 쓰레기통에 걸쳐놓고, 쓰레기가 모인 후에 들어올려서 버리면 쓰레기통을 씻지 않아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도시락 통을 담아갈 수도 있고, 이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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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 그리고 베이비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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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교수인 섀런이 돌아오는 여름 학기에 이탤리 방문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 여름에 혼자 이탤리에 가서 현지 답사와 일정 계획을 마쳤고, 이제 남은 일은 십 여 명의 학생을 모집해서 떠나기만 하면 되는 단계이다. 그러나, 이제 막 스무살이 된 학생 십 여 명을 혼자 3주 동안 통솔해서 가르치고, 단속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터. 게다가 이탤리어로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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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이 나를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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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을 하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많아져서, 신체 상태는 물론이고 정서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임신 초기에 꾸는 태몽이란 것도 사실은 호르몬에 의한 것이라고 하고, 입덧도 호르몬 때문… 하여간 그 놈의 호르몬이 임산부의 몸과 마음을 상당 부분 지배하는 것 같다. 요즘들어 내게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은 아무래도 짜증과 불쾌감을 증폭시키는 녀석인가보다. 잠만 잤다하면 누군가와 싸우는 꿈을 꾸고, 깨어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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