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군, 꿈을 이루다: 레드룸 친구들과 트리하우스 파티

Loading

코난군이 늘 소원하던 것은 레드룸 친구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놀이하는 것이었다. 특히 놀이 성향이 비슷한 몇몇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베스트 프렌드” 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고, 늘 우리집으로 초대하거나, 그 친구들 집으로 놀러가고 싶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한국에서 살았더라면 진작에 서로의 집을 오가며 놀 기회를 마련했겠지만, 부모가 시간을 내서 차로 데려가고 데려오고 하지 않으면 친구집에 놀러…

더 보기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쑥쑥 자라

Loading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보니… 하는 야은 길재 선생의 시조가 생각난 이유는… 카메라를 정리하면서 묵은 사진을 포스팅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집 아니무니다. 우리 장난감도 아니무니다. 얘네들 집에 놀러갔스무니다. 가장 왼쪽의 빨간옷 입은 사람은 이웃집 아줌마, 그 옆은 데비 교수의 남편인 데이비드, 그가 안고 있는 건 이웃집 아줌마네 애기, 그리고 건너편에는 둘리양과 그의 부친. 저멀리 언덕배기에 쭈그리고…

더 보기

‘이상한’이 아니라, ‘다양한’가족 구성: 레드룸 학부모 모임 후기

Loading

어제 저녁에 레인보우 라이더스 어린이집 레드룸 학부모 모임이 있었다. 작년에 코난군이 레드룸에 처음 올라가서 참석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 같은데, 오늘은 2년차 선배 부모로서 참석을 한 것이다. 팟럭으로 준비한 음식을 먹고, 아이들은 바깥놀이를 나가도록 했는데, 의젓한 코난군은 아빠 엄마에게 허그 한 번씩 해주고는 단짝인 에이든과 신이 나서 놀이터로 나갔다. 이제 엄마 아빠 없이도 친구들만 있으면 아무런…

더 보기

    혼잣말 42

    Loading

    휴~ 정~말 시원해서 상쾌하다 .   유난히 더운 올 여름에 착한 에어컨이 더 이상 힘을 쓸수 없어  내 곁을 떠나간것이다. (24년 사용했다 수를 다한것이다 고마운 에어컨 잘가라)  눈앞이 캄캄할 지경이다.  어떻게 해 ? 비지 땀을 쏟으며 매장으로달려가서  당장 구입은 했으나 유난히 더운 올 여름이라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려서 설치 해주려면 10일 이상 기다려야 만 한다는 야그다.  (ㅎㅎㅎ)…

    더 보기

    2012 트리하우스 여름 파티

    Loading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인 듯 한낮에도 야외활동이 부담스럽지 않은 날씨이다.이번 주 부터 코난군의 어린이집도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어서 레드룸에 새 친구들이 많이 올라왔다.친구들과 함께 트리하우스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다음 토요일에 야외 파티를 열어주려고 계획했다. 코난군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멍멍이도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 ㅎㅎㅎ 아래는 오늘 레드룸 학부모 모임에서 돌릴 초대장 2012년 8월 16일 

    더 보기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 쓰다: 코난군과 엄마가 만든 책

    Loading

    요즘 코난군이 그림을 즐겨 그리는 덕분에 온 집안에 코난군의 작품이 쌓여가고 있다. 아주 귀엽고 독특한 작품 몇 가지는 사진으로 찍어두기도 했지만, 워낙 다작을 하기 때문에 그 모든 작품을 다 보관하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어떤 것은 이면지에 그린 것도 있고, 다른 그림으로 뒤덮어 그린 것도 있고, 종이 한 귀퉁이를 잘라낸 것, 펀치로 구멍을 뚫어놓은 것, 등등…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