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군의 미술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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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자신의 모습을 그려서 들고 있어요. 낮에 학교에서 수학 활동으로 몸무게를 재고, 그것을 기록하면서 그림도 함께 그린 것입니다.   자화상을 자세히 한 번 볼까요? 입 안에 까만 부분은 지난 주에 빠진 앞니가 빈 자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개그맨이 치아에 김을 붙이는 분장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지요. 그리고 입고 있는 윗옷과 바지를 잘 봐주세요.   정말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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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음악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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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과 둘리양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비록 코난군은 사람들이 많은 음악회에 가는 것은 싫어하지만, 늘 콧노래를 흥얼대거나, 피아노나 드럼 같은 악기를 이용해서 소리를 만드는 놀이를 좋아하구요, 둘리양은 오페라의 여주인공처럼 두 손을 허공에 높이 들고서 목청껏 "엘모송~~~~" 하면서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이 날도 두 남매가 장난감 피아노를 연주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오빠도 함께 쳐보자…   음악을 연주하니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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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 노니노, 아디오스 퀸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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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교생실습 참관을 다녀온 다음에 집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오늘 해야할 일은 대학원생들의 졸업시험 페이퍼를 읽는 것과, 기타 다른 서류 작업만 있어서 굳이 연구실에 나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사실은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경기 모습을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 케이블이나 위성티브이가 안나오는 우리집 티브이에서는 올림픽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엠에스엔비씨 채널이 나오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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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같은 건 없고, 그냥 발렌타인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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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스 데이 (Valentaine’s Day) 라서 미국인들은 꽃과 캔디 등의 작은 선물을 많이 하는 날이다. 한국과 다른 점은,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친구나 가족, 선생님 등등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모두 작으나마 선물을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쩌다 그리되었는지 모르지만, 여자가 남자인 연인에게 초코렛을 선물하는 풍습으로 굳어져서, 동성친구나 가족간에는 전혀 발렌타인데이를 축하하지 않는다. 그리고 선물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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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Gathering, 음악 모임: 후배 케이 교수의 리싸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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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눈폭풍이 시작하기 바로 전날 저녁에 이화여대 후배이자, 래드포드 대학교 후배교수인 성악과 케이 교수의 독창회가 있었다. 단독 리싸이틀이기는 하지만, 반주를 피아노 뿐만 아니라 트럼펫, 기타, 클라리넷 등으로 다양하게 넣고, 그 반주를 하는 사람들도 역시나 우리 학교 음대 교수들이기에, 독창회의 제목을 “음악 모임” 이라고 지었던가보다.   이 날도 코난군은 집에서 노는 게 더 좋다며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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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든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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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때문에 꼼짝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 동안 부자는 영화를 찍었습니다. stop-motion movie 라는 것인데 장난감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한장씩 찍은 사진들을 붙여서 만든 영화입니다.     초보적인 것이지만 이 47초짜리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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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생일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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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인 토요일은 내린 눈이 많이 치워져서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며칠간 집안에만 갇혀있다가 바깥 바람도 쐬고, 텅텅 빈 냉장고를 채울 장도 보고, 외식도 했더니 배가 불러서 케익은 사지 않고 그냥 돌아왔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 아이들 아침 식사로 팬케익을 굽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로 색다른 생일 케익을 만들어 보았다. 우선은 팬케익 가루와 물을 섞어서 반죽을 하는데, 보통의 팬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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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로스팅, 심화되는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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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에 로스팅을 한 커피는 뜨거운 불과 차가운 공기가 결합해서 풍성한 향취를 갖게 되는것 같다.   이렇게 좋은 커피로 로스팅을 하려면 화력과 시간 조절은 물론이고, 커피콩의 껍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등의 잔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이런 도구들이 필요한데…   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생긴 것은 다 볶은 커피콩을 넣고 흔들어 껍질을 완벽하게 날려버리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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