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분 조금 내어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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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인터넷을 보니 한국은 온통 추석 분위기라 나도 장을 보면서 추석 기분을 좀 내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 사람들은 생선을 육류만큼 자주 먹지는 않고, 먹는 방법도 아주 단순해서 뼈를 분리해내고  스테이크 처럼 덩어리로 자른 것을 스테이크처럼 그릴에 구워먹는다. 한국 음식처럼 생선을 조리거나 매운탕 등의 국물요리로 만들어 먹는 것은 보기 힘들다. 다만, 생선이 흔한 바닷가 지방에서는 생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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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상한 이야기 그 두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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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에 퇴근해와서 냉장고에 넣지 않아 상한 짜장 때문에 남편한테 한 마디를 듣고나니 두뇌 속이 하얗게 빛이 바래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살면서 신경써야 할 분야의 넓이와 깊이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이다. 냉장고와 냉동실 안에 있는 식재료의 재고와 기원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가족들의 저녁 식사를  결정해야 하고, 다음날 누가 도시락을 싸고 누가 안싸는지 파악해서 그에 맞게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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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이 상했다고 짜증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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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그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의 연탄재 라는 시를 패러디 해보았다 🙂   짜장이 상했다고 짜증내지 마라 내 속이 더 상했다     이번 주 내내 크고 작은 힘든 일이 겹쳐 일어나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지난 일요일 저녁에 짜장 소스를 만들 때부터 슬슬 그 서곡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일요일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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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먹었던 것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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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 풀만 먹은 건 아니고… 부실하게 먹었다고 쓰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먹고 살다보니 어느날은 고기가 먹고싶어졌다. 9월 중순이라지만 아직도 바깥은 너무 더워서 그릴을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고, 또 그릴을 달구어서 스테이크를 구우면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니까 오랜만에 전기 후라이팬을 꺼내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마트에서 고기를 사면서 야채도 몇 가지 사와서 함께 구워먹는 게 우리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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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금요일 그 첫 날의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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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는 아너스 펠로우쉽 덕분에 강의 한 과목을 면제받은데다, 프로그램 대표직을 사임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마침 이번 가을 학기에 정교수로 승진하기 위한 심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잘 되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까지는 강의와 실습생 지도 때문에 바쁘지만 금요일에는 주로 회의에 참석하거나 회의가 없는 금요일이 가끔 있다. 그래서 내가 세운 계획은, 회의가 없는 금요일을 글쓰는 금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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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밥: 어른의 흉내가 아닌 아이들의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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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이 차를 타고 갈 때나 집에서 그림을 끄적이거나 할 때 즐겨 듣는 음악이 키즈밥키즈 라는 그룹의 노래이다. KidzBop Kids 는 2000년대 초반에 시작한 그룹인데, 빌보드 차트에 오른 인기있는 대중가요를 아이들이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라 부르기엔 조금 나이가 많고, 청소년이라기엔 아직 어린 만 12-14 정도 되는 멤버는 4-6명 정도로 해마다 – 혹은 아이들이 자라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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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기 09-0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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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동생 생일 코난군의 축구팀 가입 반찬 나눠먹은 이야기   2016년 9월 7일 수요일   오늘은 강원도 화천에서 수의사 개업의로 일하고 있는 내 막내 동생의 생일이다.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 각자의 일과 가정으로 바쁘다보니 생일이라고 별다른 것 없이 카카오톡으로 인삿말 한 마디씩 나누었다. 그렇지만 든든한 막내 동생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지금껏 잘 살아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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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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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은줄 알았는데 !  어떤 계기를 만나면 어제 일처럼 살아나는 이 추억을 어찌하나. 내가슴에 피멍을 들이더니 삶의 끝을 앞에놓고 가족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한 사람 마음이 먹먹하다 이별은 슬픈것이다. 그렇게 살고 갈것을 남의 가슴에 난도질을 끝이 안보이도록 해 대었나 . 낱낱이 옮기려면 지면이 부족하다  다만 한가지 ……   우리 아들이 서울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서 정신 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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