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이 엉터리로 유야무야 되는 것을 보다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크라우드 펀딩을 모아서 세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외국에 사는 사람들도 간편하게 모금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을 보고 점심 사먹을 돈을 아껴서 얼마간 기부를 했었다.
그리고 오늘 이런 메일을 받았다.
정식 개봉은 4월 20일 이지만, 기부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인터넷으로 먼저 볼 수 있게 해준 것인데, 대통령 선거 개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것을 실제 실험과 여러 통계학자들의 분석과 함께보여주는 영화이다.
출근해서 다른 일을 하면서 건성으로 보았기 때문에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다시 집중해서 볼 예정이다.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는 수많은 기부자의 이름을 모두 명시했는데, 가나다 순이라서 내가 기부하면서 썼던 이름 소년공원은 이 화면 어디쯤에 나와있다 🙂
2017년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