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생쥐 프레드릭

시인 생쥐 프레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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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에 무언가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레오 리오니의 동화 프레드릭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여름날, 추운 겨울을 대비해 열심히 곡식을 모으며 일하는 가족들 옆에서 프레드릭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은 안하고 눈을 감고 게으름을 부리는 듯 하다. “야, 너는 일 안하고 뭐해?” 하고 묻는 가족들에게  “난 지금 햇빛을 모으고 있어” 라거나, “나는 지금 색깔을 모으는 중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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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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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유학와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할머니 교수님이 내게 "네 노란 셔츠와 얼굴에 가득한 미소가 나까지 기분좋게 만들었어!"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그저 늦은저녁 수업을 마치고 피곤한 두뇌와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려던 길이었을 뿐이다. 십 수년 전, 갓 임용되어 하루하루 강의 준비에 쫓기며 사는데, 가끔씩 컴퓨터가 애를 먹이는 설상가상의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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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기 1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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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고 있는 연구 데비, 힘내라!   2017년 10월 8일 일요일 밤비가 내리고 있음   한명숙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활용해서 한글을 가르치고 계신지 벌써 3주가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게 되는 것만 해도 큰 유익인데, 그 과정과 결과를 학술논문으로 써보자고도 이야기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 학교 언어장애 치료 학과에서 일하는 박혜진 교수도 이 연구활동에 합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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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생긴 포도와 추석 명절 기분내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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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포드에서 퇴근해서 블랙스버그 우리집으로 오는 길 중간 쯤에 크리스찬스버그 크로거가 위치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크로거 지점이라는데, 과연 다양한 물건을 많이 구비하고 있는데다, 주유소를 겸하고 있기도 하고 출퇴근 길 한 중간에 위치해서 자주 들리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날 청과물 코너에서 재미있게 생긴 포도를 발견했다. 이름은 문 드랍스 라고 하는데, 보통의 포도보다 약간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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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김밥과 코난군 검은띠 수여식 파티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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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상관없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자면… 요즘 들어서 한국의 정치 뉴스를 보거나 각종 국경일의 기념식 혹은 대통령이 외국에서 외교활동을 하는 기사를 보는 것이 무척 즐겁다. 아직도 청산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제야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안도감과, 그로 인해 한국에 살고 있는 내 가족과 친지들이 조금은 살기가 수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가보다. 엊그제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보면서, 우리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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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마침내 검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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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지 2년이 조금 넘었고 마침내 검은띠를 받게 되었다. 이때 까지의 벨트 수여식이 그러했듯이, 새 띠를 받는 사람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는 루퍼트 사범님   자기 차례가 되면 앞으로 나가서 사범님과 인사를 하고 격려의 말씀을 듣는다.   벨트를 풀고 새로 받을 띠를 사범님들이 번갈아 한 번씩 매었다가 다시 풀러서 준다. 스승님의 기를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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