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양 생일 축하 이야기 – 수영장편
![]()
생일 다음날인 토요일 오후에 우리집에서 가까운 동네 수영장의 로비를 빌려서 파티를 했다. 몇 년 전에 코난군의 친구 몇 명을 집으로 불러서 생일파티를 했던 이후로 처음인데다 우리집이 아닌 외부의 장소를 빌려서 하는 파티는 난생 처음이었다. 그나마 둘리양이 수영장에서 파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장소를 빌릴 수 있었다. 영화관이나 볼링장 같은 곳은 두 배 이상 되는…
![]()
생일 다음날인 토요일 오후에 우리집에서 가까운 동네 수영장의 로비를 빌려서 파티를 했다. 몇 년 전에 코난군의 친구 몇 명을 집으로 불러서 생일파티를 했던 이후로 처음인데다 우리집이 아닌 외부의 장소를 빌려서 하는 파티는 난생 처음이었다. 그나마 둘리양이 수영장에서 파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장소를 빌릴 수 있었다. 영화관이나 볼링장 같은 곳은 두 배 이상 되는…
![]()
이제 인생을 6년씩이나 살았다고 보고 듣고 경험한 게 많아서 이번 생일은 이렇게 저렇게 하자며 스스로 열심히 그럴듯한 계획을 세우던 둘리양의 생일이 마침내 왔다! 아이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다 그럴싸하고 좋은 계획이라, 대부분 다 들어주고 몇 가지 부분은 토론으로 조율해서 금요일의 학교 버전 생일축하와 토요일의 수영장 파티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급의 친구들이 21명에다 선생님까지 해서…
![]()
어둠의 경로로 마침내 영화 1987을 보았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곳이 많아졌지만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대도시의 경우이고, 내가 사는 명왕성처럼 머나먼 시골에서는 아직도 한국 영화를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나 겨우 볼 수 있다 🙁 내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87년에 내가 살던 부산에서는 서면과 남포동 광복동에서, 그리고 서울과 다른 모든 도시에서도 수많은…
![]()
케익이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둘리양은 엄마의 생일 선물로 갖가지 케익을 그리고 색칠해서 주었다. 무지개 사이에 걸쳐있는 구름 속의 케익은 천상의 맛이 날 듯 하다. 컵케익, 조각 케익, 그리고 직접 만든 카드까지 한뭉치나 되는 케익 선물을 받았다. 저녁 강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신이 나서 자신이 만든 생일 선물을 주는 둘리양… 그걸 열어보고…
![]()
평소에 500달러 가까이 하는 키친에이드 스탠드 믹서가 베스트바이 (전자제품 상점) 에서 깜짝 세일로 200달러에 파는 것을 구입했다. 집에서 빵 좀 굽는 사람이라면 이 유명한 제품을 가지고 있거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베이킹에는 다소 소질도 부족하고 관심도 덜한 편이지만 이 기계에는 관심이 많았다. 이 기계만 있으면 집에서 순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
46년 전에 내가 태어나던 날은 설날 그리고 올해에는 내 생일 다음날인 내일이 설날이다. 오늘 저녁 수업에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초빙 강사로 오시기로 되어있어서 복장을 다소 갖추어 입어야 예의가 될 것 같고, 내 생일이니 즐거운 날이고, 또 음력 설날을 모르는 미국인들을 계몽시키고자 하는 뜻에서 개량 한복을 입고 출근했다. 예전에 어린이집 교사로 일 할 때 입었던 옷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