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원더 둘째 날의 아침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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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두 번째 디즈니 크루즈 여행이라 다시 찾아준 고객에게 감사하다며 몇 가지 혜택이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캐릭터와 함께 하는 아침 식사라든지 디즈니 공주와 만나기 등의 이벤트 예약을 다른 승객보다 며칠 앞서서 예약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캐릭터 조찬이나 디즈니 공주 이벤트는 따로 돈을 내지 않는 이벤트라서 무척 인기가 많은데, 일찍예약하는 혜택이 없었던 지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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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원더 알래스카 크루즈 첫 날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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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에서 내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니면 한국음식을 먹을 기회가 따로 없고, 세금과 팁을 추가로 내야하는 비싼 외식비가 자리잡은 미국에서 패스트푸드 아니면 싸구려 음식점이나 가는 것이 고작인 것이 내 일상이다. 게다가 네 명 밖에 안되는 가족의 입맛이 제각각 다르기도 해서 네 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외식을 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나, 디즈니 크루즈에 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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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케치칸 산책을 마치고 크루즈 여행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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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배가 항구에 정박하면 승객들은 배에서 내려서 자유 관광을 해도 되고, 관광 상품을 미리 예약했다가 즐길 수도 있고, 그냥 배 안에 남아있어도 된다. 보통은 아침에 항구에 도착해서 저녁 시간에 다시 출항하는데, 그 시간 동안에는 몇 번이고 배 안팎을 드나들어도 된다. 다만, 배를 나갈 때 신분증과 룸키 (디즈니 크루즈에서는 키 투 더 월드 라고 부른다)를 보여주고 스캔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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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주노에서 연어구경 빙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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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주의 수도는 가장 큰 도시인 앵커리지나 두번 째 큰 도시인 페어뱅크스가 아니라, 주노 이다. 인구 수나 도시의 규모로는 세 번째 도시이지만 미국 본토와 가장 가깝고 날씨도 비교적 온화해서그렇게 정한 것이 아닌가 짐작한다. 주노는 알래스카 주의 다른 많은 도시들이 그러하듯, 육로로 들어갈 수 없는 도시이다. 비행기나 배를 타고서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주노 시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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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스케그웨이에서 금광을 찾아 가는 기차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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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빙하 구경을 실컷 한 다음 날은 스케그웨이 라는 작은 도시에서 배를 내렸다. 지금은 도보로 한 바퀴를 다 돌아보는데에 한 시간도 걸리지 않을 작은 마을이지만 1900년대 초반에 골드 러쉬가 한창일 때는 아주 붐비는 곳이었다고 한다. 소련으로부터 헐값에 알래스카를 사들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미국에는 심한 불경기가 있었다고한다. 아직 대공황이 시작되지는 않았으나, 살기가 힘든 사람들이 어쩌다가 알래스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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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트레이시 암 빙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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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원더 호는 캐나다 밴쿠버를 출항해서 서북쪽으로 나아갔다. 알래스카는 원래 소련의 영토였는데 미국이 1867년에 헐값에 사들여서 미국 땅이 되었고, 1959년에는 미국의 49번째 주로 공식 승인되었다고 한다. 알래스카의 지도를 보면 기다란 손잡이가 달린 냄비를 엎어놓은 모양인데, 그 중에 크루즈 여행으로 가는 곳은 북미 대륙쪽에 가장 가까운 냄비 손잡이 부분이다. 손잡이 건너편은 캐나다와 국경이 닿아 있다. 대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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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원더: 내가 디즈니 크루즈를 좋아하는 101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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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승선 수속을 마치고 디즈니 원더 호에 오르자마자 가진 점심 식사 자리이다. 이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이던가! 원래 승선 시간은 1시에서 4시 사이이고, 온라인으로 원하는 승선 시간을 선택하도록 해서 한꺼번에 승객이 너무 많이 몰려 오래 기다리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고 있었는데, 오전 11시부터 이미 승선 수속을 받아주기 때문에 점심을 먹지 말고 일찍 가서 배 안에서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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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차이나타운과 개스타운, 그리고 크루즈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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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애틀과 밴쿠버는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도시의 모습이 비슷했다. 밴쿠버에도 차이나타운이 유명하대서 크루즈를 타는 날 아침 일찍 호텔을 나와서 돌아보기로 했다. 씨애틀의 차이나타운보다도 어쩌면 규모는 더 클지도 모르겠지만, 오래된 건물들이 아직도 상가로 사용되고 있기는 하나, 거리는 냄새가 나고 슬럼화 되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이른 아침이라 가게나 방문할 만한 곳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으므로 수박겉핥기 식으로 거리를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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