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소식 40: 입주전 최종 점검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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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매매 계약을 이틀 앞두고 공사총감독과 함께 최종 점검을 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앞뒷마당의 잔디를 심는 공사를 마쳐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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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새 주소가 적힌 우편함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이 정도 품질의 우편함은 꽤 비싸다. (아마도 몇 백 달러 수준?)

미국 우체국에서 지정하는 규격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독과점 같은 성격을 띄어서 그런지, 지금 사는 집의 우편함을 한 번 바꿔볼까 싶어서 자재 가게에 가서 알아보니 그 값이 꽤나 비싸서 쓰던 것을 잘 고쳐서 쓰고 있었는데, 새 집으로 이사를 하니 우편함 부터 새 것이라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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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 우뚝 솟은 새집의 앞모습은 이러하다.

코난군 방의 가운데 창문이 완벽하게 달려있고, 현관문은 와인색으로 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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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바라보고 섰을 때 오른쪽 면의 모습이다.

윗층의 여분 침실의 창문, 그 아래는 서재의 창문 두 개, 그 아래는 지하실의 채광창 두 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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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바라보고 서서 왼편의 모습이다.

차 세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까지 드라이브웨이가 만들어졌고, 벽의 한가운데 튀어나온 것은 내부의 (화장실이나 주방)  환기시설이 바깥으로 나오는 배기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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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마음에 쏙 드는 뒷모습이다!

뾰족지붕이 입체적으로 얹혔고, 베란다가 설치되어서 한 층 더 아기자기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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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 색으로 칠해진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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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집안의 어느 한 구석이라도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 가장 윗층에서부터 왼쪽으로 벽을 타고 돌아가며 점검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여기는 윗층으로 올라가서 처음 만나는 왼쪽 벽이다 🙂

존과 남편이 공기 필터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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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윗층 욕실을 확인했는데 모든 기능이 작동하고 청소까지 잘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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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실공사 날림공사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자주 접해서 그런가, 스테잇슨홈즈의 마무리 공사는 내 마음에 흡족할 만큼 완벽했다.

매의 눈을 하고서 구석구석을 살펴서 칠이 덜 되었거나, 여분의 페인트가 아직 덜 지워진 곳 등을 확인하는 것이 최종 점검의 대부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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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둘리양의 침실이고 아래는 여분의 침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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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코난군의 방을 벽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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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의 왼쪽 벽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점검을 마치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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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도 세탁실부터 시작해서 왼쪽 벽을 따라 쭈욱~ 돌아보았다.

세탁기의 전원을 연결하는 콘센트가 최신형이라 지금 우리 세탁기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해서, 세탁기의 전원 선을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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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에는 먼지가 가득하던 커비나 세면대, 캐비넷 안쪽 까지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두었다.

그동안 집을 몰래 와서 돌아보는 내내 공사 먼지가 그득한 구석구석을 보며 저걸 다 청소하고 이사하려면 무척 힘들겠다 하고 혼자 고민했는데, 구석구석 아주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있어서 그것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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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문은 리모콘 한 개에 두 개의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버튼이 모두 달려있다고 한다.

지금 사는 집은 문마다 리모콘이 따로 있어서 남편과 내가 주차할 자리를 항상 정해놓고 다녔는데, 새집은 아무나 아무 문을 여닫을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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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차고는 실거주지가 아니라서 평수 계산에도 포함되지 않고, 집의 내부와 달리 벽과 천정도 이 정도로 아주 기초적인 마무리만 되어 있다.

많은 이웃들은 귀찮거나 할 줄 몰라서인지, 이 상태로 두고 입주해서 살고 있는 집이 많은데, 우리는이왕에 새집에 입주하는 김에 차고까지도 완벽한 상태로 만들고 싶어서 – 그러나 사람을 고용하면 너무 많은 돈이 들어서 – 남편이 직접 마무리 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 넓은 공간에 드라이월 반죽을 균일하게 바르고, 매끈하게 사포질하고, 페인트칠까지 하려면, 좀 힘들겠다… ㅎㅎㅎ

 

다음은 안방을 돌아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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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벽장과 출입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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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내부 사진은 다음 글에서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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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창문으로 바깥을 내다보니 잔디 심는 공사가 거의 끝난 것 같다.

앞마당은 이미 자란 잔디를 퍼와서 융단처럼 까는 공사를 하고, 뒷마당은 잔디씨를 심고 씨가 잘 발아하도록 볏짚을 덮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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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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