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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은 여섯 번째 승마 레슨이었다. 아이들 개학이 8월 12일 부터이고, 개학을 하면 레슨을 받을 시간을 내기가 힘들고 또 내가 라이드를 해주기도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두 번만 더 레슨을 받고 잠정적으로 레슨을 중단할 계획이다. 다른 아이들은 학기 중에도 방과후 저녁 시간에 레슨을 받는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부모가 맞벌이라 아이들 라이드를 해주기가 힘들고, 또 아이들도 학교 숙제와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내린 결정이다.

오늘 새로 배운 기술은 캔터링 (Cantering)이라고 하는 것인데, 디디 선생님이 말에 긴 줄을 매어서 잡고, 아이들은 말을 타고 원을 그리며 달리는 것이다. 직선을 걸을 때는 하나-둘, 하나-둘, 하나-둘 하는 박자로 걷지만, 캔터링을 할 때는 하나-둘-셋, 하나-둘-셋, 하고 조금 다른 박자로 조금 빠르게 달린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 위에서 말의 움직임을 따라 사람의 몸도 리듬감 있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음 레슨 시간에는 말을 타고 거리로 나갈 예정이다. 디디 선생님 집에서 약 300미터 정도만 더 가면 길 건너편으로 아트 선생님의 농장과 집이 나오는데, 말을 타고 그리로 가서 소가 있는 들판을 따라 산기슭까지 올라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길거리 승마의 코스라고 한다. 디디 선생님과 아트 선생님은 각자 키우는 개가 베스트 프렌드라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데, 서로 집이 가깝고 넓은 땅을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가끔씩 승마 레슨을 할 때 도움을 주고 받기도 하는 것 같다.

2021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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